보험금 타려고? 트럭 시뮬레이터 AI 운전자의 충격적인 급차선 변경에 유저들 한숨

보험금 타려고? 트럭 시뮬레이터 AI 운전자의 충격적인 급차선 변경에 유저들 한숨

속수무책으로 당한 트럭 시뮬… 운전자인가, AI인가 누구의 잘못?

5월 8일, 어느 트럭 시뮬레이터 유저가 '이 게임의 AI가 정말 보험금이 필요했나 보다…'라는 제목으로 레딧에 올린 영상이 화제가 됐다. 해당 영상에서는 고속도로를 주행 중이던 유저의 트럭 앞으로 AI가 조종하는 차량이 갑자기 차선을 변경하며 사고를 유발하는 장면이 담겨 있다.

그런데 영상을 본 레딧 유저들의 반응은 뜻밖에도 AI 차량보다 플레이어의 대처 능력을 지적하는 쪽으로 기울었다. 실제 영상을 보면 AI 차량이 차선 변경을 시작할 때 깜빡이를 켰음에도 불구하고, 플레이어가 브레이크를 밟기까지 상당한 시간이 소요된 것을 확인할 수 있다.

유저들의 반응: "브레이크는 어디에…"

댓글에서는 플레이어의 느린 반응 속도를 꼬집는 유머러스한 반응이 주를 이뤘다.

  • "브레이크 밟는 데 30분은 걸린 것 같은데…" (282 추천)
    • "맞아, 2025년엔 3초가 30분처럼 느껴지긴 하지" (24 추천)
  • "최근 봤던 것 중 가장 느린 반응 속도의 대표적인 사례" (158 추천)
  • "머리가 잠시 멈춘 듯한 반응이네요" (29 추천)

한편, 보다 진지한 분석을 제시한 유저들도 있었다.

  • "이건 깜빡이를 틀다 말고 차선을 변경한 AI 운전자만큼이나 당신의 잘못이기도 해요. 상황 인지력이 있으면 충돌은 피할 수 있었습니다." (82 추천)
  • "AI가 위험한 차선 변경을 한 것은 맞지만, 플레이어가 왜 그렇게 늦게 브레이크를 밟았는지 의아해요. 차가 이미 차선을 변경하고 있는데도 전혀 속도를 줄이지 않았어요." (47 추천)
  • "당신도 정확히 AI와 똑같은 방식으로 차선을 변경했어요" (29 추천)

게임 내 교통 위반 시스템에 대한 비판도

일부 유저는 게임의 교통 위반 시스템 자체에 대한 비판을 제기하기도 했다. 레딧 유저는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

"교통 위반 기능을 끄는 것을 추천합니다. 그건 망가진 시스템이고, 이 경우 플레이어가 벌금을 부과받는 것이 어느 정도 정당했다 하더라도, 항상 사고에서 플레이어만 벌금을 받는다는 사실은 이 시스템이 망가졌다는 것을 보여줍니다."

해당 유저는 속도 제한을 지키기 위해 교통 위반 시스템이 꼭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유저들의 논리도 비판했다:

"살인을 하지 않기 위해 살인 금지법이 필요한 것은 아니죠. 게임에서도 의지력만 있다면 속도 제한을 따르는 것도 마찬가지로 쉬운 일입니다."

게임 플레이 꿀팁: 트럭 시뮬레이터 안전 운전 요령

이번 사례에서 배울 수 있는 교훈은 트럭 시뮬레이터에서도 실제 도로에서와 마찬가지로 방어 운전이 중요하다는 점이다. 주변 차량의 깜빡이와 움직임에 주의를 기울이고, AI가 예상치 못한 행동을 할 수 있다는 점을 항상 염두에 두는 것이 중요하다.

전체적으로 이번 사례는 트럭 시뮬레이터 게임의 AI가 가끔 비현실적인 운전 행태를 보이지만, 플레이어 역시 집중력을 유지하고 주변 상황에 민감하게 대응해야 함을 보여준다.

레딧 링크: https://reddit.com/r/trucksim/comments/1khewho/the_ai_must_really_need_that_insurance_money_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