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직이 가져다준 선물? 로블록스에서 '타이탄폴' 바이퍼 완벽 재현한 유저 화제

실업자의 특별한 취미생활, 놀라운 결과물로 이어져
실직 상태가 항상 부정적인 것만은 아닌 것 같습니다. 한 로블록스 유저가 자신의 '실업 상태'를 활용해 만든 작품이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해당 유저는 5월 13일 타이탄폴 레딧 커뮤니티에 "로블록스 게임에서 바이퍼를 재현했습니다"라는 제목과 함께 "실업 상태라 좋네요"라는 짧은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타이탄폴 시리즈의 인기 보스 캐릭터인 '바이퍼'를 로블록스의 'Build Anything But A Boat For Treasure' 게임에서 완벽하게 구현한 이 작품은 순식간에 커뮤니티의 주목을 받았습니다. 현재 게시물은 약 680건의 추천을 받았으며, 수십 개의 댓글이 달렸습니다.
"배 말고 뭐든 만들어라"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사람들이 배 말고 뭐든지 만드는 제 최애 게임입니다. 멋진 작품이에요!"라는 내용으로, 156개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이에 원작자는 "정말로 배 말고는 뭐든지 만들죠!"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다른 유저들도 "배 말고 뭐든 만들어!"라는 댓글을 남기며 게임의 독특한 콘셉트를 강조했습니다. 해당 로블록스 게임은 이름은 'Build A Boat For Treasure'(보물을 위한 배를 만들어라)이지만, 유저들은 실제로는 배와 무관한 창의적인 작품들을 만들어 공유하는 문화가 형성되어 있습니다.
정교함에 놀란 유저들
댓글 중에는 "허, 정말 대단해 보인다"와 같이 작품의 완성도에 감탄하는 반응이 많았습니다. 'Build Anything But A Boat For Treasure'(배 말고 뭐든 만들어 보물을 찾아라)라는 농담 섞인 별명으로 불리는 이 게임에서, 원래 의도와는 다르게 타이탄폴의 캐릭터를 구현한 창의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입니다.
특히 로블록스라는 플랫폼의 한계에도 불구하고 타이탄폴 시리즈의 인기 캐릭터 '바이퍼'의 특징을 정교하게 구현한 점이 유저들의 찬사를 받았습니다. 바이퍼는 타이탄폴 2에서 등장하는 강력한 적 파일럿으로, 「하늘은 내 것이다. 어디에도 도망칠 곳은 없다」라는 명대사와 함께 많은 팬들의 기억에 남아있는 캐릭터입니다.
실업 중의 창의적 시간 활용
이 사례는 실업 상태가 때로는 창의적인 활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음을 보여줍니다. 물론 장기적인 실업은 경제적, 심리적 어려움을 가져올 수 있지만, 이 유저처럼 자신의 취미와 열정을 발전시키는 시간으로 활용하는 모습은 긍정적인 측면을 보여줍니다.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이러한 창작 활동이 때로 새로운 직업이나 기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응원하는 분위기입니다. 실제로 게임 모딩이나 창작물 제작을 통해 게임 개발사에 취업한 사례도 적지 않습니다.
로블록스 내에서 타이탄폴 캐릭터를 재현한 이 유저의 다음 작품이 무엇일지, 그리고 이러한 취미 활동이 새로운 경력 기회로 이어질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