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고보니 틱톡이 게임사 허락 없이 인종차별 AI 광고 제작해서 발칵

알고보니 틱톡이 게임사 허락 없이 인종차별 AI 광고 제작해서 발칵

게임 퍼블리셔에게 날벼락 같은 소식

2월 20일, 해외 게임계가 충격에 휩싸였다. 인디게임 명작 <튜닉(Tunic)>과 <나이트 인 더 우즈(Night in the Woods)>를 퍼블리싱한 게임사가 틱톡을 강력히 비난하고 나선 것. 틱톡이 회사 허락도 없이 생성형 AI를 이용해 인종차별적 내용이 담긴 게임 광고를 제작하고 있다고 폭로했다.

문제는 단순히 무단 사용에 그치지 않는다는 점이다. 틱톡이 제작한 AI 광고에는 원작과 전혀 다른 인종차별적 요소들이 포함되어 있어 게임사로서는 브랜드 이미지에 심각한 타격을 받을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옵트아웃? 그거 승인 안 해줄 수도 있어"

레딧 유저들이 가장 분노한 부분은 틱톡의 뻔뻔한 대응이었다. 한 유저가 280개의 추천을 받으며 올린 댓글을 보면:

"핵심은 이거다. 틱톡이 보낸 메시지에서 카탈로그 광고 포맷의 개선 효과를 설명한 뒤, '옵트아웃 차단 목록'에 추가해달라고 요청할 수 있다고 했는데, 승인은 '보장되지 않는다'고 했다는 거야."

"결국 '우리가 당신 지적재산권으로 무단 AI 이미지 만들었어. 나중에 빼달라고 하면 기분 내키면 빼줄게'라는 소리잖아."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이제 완전한 미국 기업이 됐으니 저작권이나 상표권 침해로 확실하게 고소하자"며 42개의 추천을 받았다.

유저들 "이건 완전히 선 넘었다"

레딧 유저들의 반응은 한마디로 경악 그 자체였다.

분노와 실망

  • "허락도 없이 그냥 해버리고, 옵트아웃도 안 된다니. 정말 역겹고 끔찍하다" (155개 추천)
  • "틱톡을 안 쓸 이유가 하나 더 늘었네" (22개 추천)

해결책 제시

  • "답은 간단하다. 틱톡에서 모든 광고를 빼라. 정 광고하고 싶으면 인플루언서 개인 영상으로 하고, 아니면 트위터 피하듯이 틱톡도 피해라" (66개 추천)
  • "그런데 이미 만든 광고는 어떻게 막을 건데? 처음부터 허락도 안 받고 만든 회사인데" (35개 추천)

oligarchy 체제의 문제점 지적도

한 유저는 75개의 추천을 받으며 더 깊은 문제를 제기했다:

"틱톡이 왜 기업 자산을 훔쳐가고, 더 인종차별적이고 음란한 내용으로 바꾸면서도 고객 동의 따위 신경 안 쓰는지 궁금한 사람들을 위해 설명하자면… 이들은 정부가 보장해주는 독점 기업이고 법적 면책권까지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어 그는 현재 미국의 언론 독점과 정치권력의 유착 관계를 비판하며 "이게 바로 oligarchy(과두제) 하에서의 삶"이라고 지적했다.

게임업계, AI 오남용에 경각심 높아져야

이번 사건은 단순한 저작권 침해를 넘어 생성형 AI의 무분별한 상업적 활용이 얼마나 위험한지 보여주는 대표적인 사례다. 특히 인종차별적 내용이 포함된 AI 광고가 게임사 허락 없이 제작됐다는 점은 업계 전체에 큰 경종을 울리고 있다.

게임업계는 앞으로 이런 플랫폼들의 AI 오남용을 어떻게 막을 것인지, 그리고 자사 IP를 어떻게 보호할 것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technology/comments/1ra5dol/tunic_night_in_the_woods_publisher_says_tiktok_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