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FT 유저들이 아오신 모드에 완전히 빠진 이유
    TFT에 드디어 나타난 게임체인저
10월 2일, 레딧 팀파이트 택틱스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반응이 쏟아졌다. 한 유저가 "아오신은 TFT 역사상 최고의 업데이트"라며 491개의 추천을 받은 게시글을 올린 것이다.
이 유저는 "TFT에 제대로 된 PvE 모드가 정말 필요했다"며 "게임 사이사이나 잠들기 전, 심지어 일하면서도 여유롭게 즐길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밝혔다.
유저들이 원하는 건 항상 있는 모드
댓글창에서는 아오신 모드의 장점과 아쉬운 점이 활발히 논의됐다. 202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지금까지 만든 TFT PvE 모드 중 최고"라며 "가이드마스터 달성하는 재미가 쏠쏠했다"고 평가했다.
하지만 개선점도 많이 지적됐다. 28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좀 더 어려웠으면 좋겠고, 본게임처럼 다양한 증강체와 재미있지만 완전히 사기적인 요소들이 있었으면 한다"는 의견을 내놨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영구 PvE 모드에 대한 갈망이었다. 52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TFT나 롤 세계관으로 만든 로그라이크 게임의 가능성은 무한하다. 어떤 형태로든 보고 싶다"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과금 정책에는 불만 터져
하지만 모든 반응이 긍정적이지만은 않았다. 82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캐릭터를 유료로 잠가두는 정책을 강하게 비판했다. "야스오와 그웬을 돈 주고 사야 한다는 게 말이 안 된다. 이벤트 패스로 무료 보상을 주고, 유료로는 보물 토큰 같은 걸 주면 패스도 사고 게임도 더 많이 할 텐데"라고 아쉬워했다.
여기에 52개 추천이 달린 답글에서는 "야스오와 그웬을 돈 주고 사는 게 무슨 의미가 있나. 어차피 이 모드 곧 사라질 텐데"라며 현실적인 지적을 했다.
라이엇의 다음 수는?
원글 작성자는 "라이엇, 제발 TFT 로그라이크를 스팀으로 내주세요!"라며 간절한 바람을 표했다. 실제로 TFT는 체스라는 장르 특성상 혼자서도 충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이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현재 모드에 대해 냉정한 평가를 내리기도 했다. 30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도전적이지도 않고 그냥 노가다 덩어리 같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준 실험
아오신 모드는 분명 TFT에 새로운 바람을 불어넣었다. PvE 콘텐츠에 목말라하던 유저들에게는 단비 같은 존재였다. 비록 완벽하지는 않지만, 라이엇이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나아갈지 보여주는 중요한 시험대 역할을 했다.
과금 정책 개선과 난이도 조절, 그리고 무엇보다 영구 모드로의 발전 가능성을 보여준 아오신 모드. TFT가 단순한 오토체스를 넘어 더 큰 게임으로 성장할 수 있다는 희망을 유저들에게 심어준 셈이다.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