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일러 로렌츠 '로블록스는 주요 플랫폼' 발언에 네티즌들 발칵... 거짓말 논란까지 재점화

테일러 로렌츠 '로블록스는 주요 플랫폼' 발언에 네티즌들 발칵... 거짓말 논란까지 재점화

로블록스 저널리즘을 무시하지 말라?

8월 11일, 저널리스트 테일러 로렌츠가 로블록스 관련 보도를 두고 네티즌들과 설전을 벌이며 화제가 되고 있다. 그녀가 "로블록스는 주요한 온라인 플랫폼"이라고 주장하며 자신의 보도를 정당화한 것이 발단이 되었다.

사건의 시작은 한 유저가 테일러 로렌츠를 "괴상한 족벌주의자"라고 비판하며 워싱턴 포스트에서의 논란과 로블록스 범죄 보도를 언급한 댓글이었다. 이에 테일러 로렌츠는 "거짓말을 한 적이 없다"며 조 바이든을 전범이라 칭한 발언을 재언급하고, "로블록스는 주요 플랫폼"이라며 어깨를 으쓱하는 이모지와 함께 응답했다.

네티즌들의 신랄한 반응

이에 대한 레딧 유저들의 반응은 냉소적이었다. 가장 많은 공감(413개)을 받은 댓글은 "로블록스 저널리즘의 중요성을 과소평가하지 마라"는 조롱 섞인 반응이었다. 또 다른 유저는 "12살 애들이 로블록스에서 어떤 새로운 정책을 만들어내는지 알아야 한다! 국민들이 알 권리가 있다!"며 빈정거렸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진지한 관점을 제시하기도 했다:

- "아이러니하게도, 로블록스는 실제로 조명이 필요하다. 아동 성범죄자들이 점점 더 많이 이용하고 있고, 아동 노동 착취에도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 "CEO가 계속해서 로블록스에 데이팅 기능을 추가하려고 한다! 테일러가 진짜 보도해야 할 건 이런 것이지, 아이들이 경찰과 강도 놀이 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말 논란이 핵심 쟁점

네티즌들이 더욱 분노한 점은 테일러 로렌츠가 핵심 쟁점을 회피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203개의 공감을 받은 댓글은 이를 정확히 지적했다: "테일러는 왜 자신이 거짓말쟁이라고 불리는 이유가 조 바이든을 전범이라고 한 게시물을 올린 적이 없다고 거짓말했기 때문이라는 걸 모르는 척하고 있나? (나중에 거짓말했다고 인정했는데) 그래서 해고된 거 아닌가? 아, 맞다. 그녀는 거짓말쟁이니까."

또 다른 73개의 공감을 받은 댓글은 "그녀가 논점을 흐리고 있다. 그들이 게시물을 올렸냐고 물었을 때, 그녀는 거짓말하며 올리지 않았다고 했다"며 구체적인 거짓말 행위를 지적했다.

커뮤니케이션 스타일에 대한 비판

네티즌들은 테일러 로렌츠의 소통 방식에도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29개의 공감을 받은 한 댓글은 "그녀가 항상 어깨를 으쓱하는 이모지를 쓰며 사람들이 무엇을 왜 말하는지 이해하지 못하는 척하는 것이 가장 짜증나는 수동공격적 행동"이라며 "이런 역겨운 현실 소통 방식을 온라인 메시지로 이렇게 쉽게 번역하는 건 정말 특별한 재능"이라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언론인으로서의 추락

일부는 그녀의 커리어 변화를 조롱하기도 했다. "워싱턴 포스트에서 로블록스까지—정말 대단한 커리어네! ㅋㅋ"라는 42개 공감 댓글이나, "이 여자는 10초도 거짓말 안 하고 버틸 수가 없나 보다. 요즘 같은 시대에 주류 언론에서조차 너무 거짓말쟁이 해커라고 여겨진 거잖아. 그것도 많이 말해주는 거다"라는 24개 공감 댓글이 대표적이다.

건설적인 제안도

하지만 40개의 공감을 받은 한 댓글은 건설적인 대안을 제시했다: "사실 그녀의 로블록스 관련 기사는 제대로 된 관점으로 접근한다면 흥미로울 수 있다. 아이들이 자신들 세상의 끔찍한 일들을 처리하려는 시도의 발현으로 보는 것 말이다. 심리학자들과 인터뷰해서 아이들의 대처 메커니즘에 대해 다루는 식으로. 하지만 대신 그녀는 분노를 자아내려 하고 모든 걸 문자 그대로 받아들이고 있다."

테일러 로렌츠의 이번 해명은 오히려 네티즌들의 더 큰 비판을 불러일으켰다. 로블록스라는 플랫폼의 실질적 문제점들을 다루는 대신 아이들의 가상 놀이를 과대 포장한다는 지적, 그리고 무엇보다 자신의 거짓말 전력을 인정하지 않는 태도가 주된 비판 포인트로 떠오르고 있다.

출처: https://reddit.com/r/h3h3productions/comments/1mnae7s/guys_roblox_is_a_major_platfor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