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커, 결국 해냈다! T1이 2025 롤드컵 우승하며 전설 다시 한번 증명

페이커, 결국 해냈다! T1이 2025 롤드컵 우승하며 전설 다시 한번 증명

11월 9일, 또 다른 전설의 밤이 시작됐다

지난 11월 9일, T1이 2025 리그 오브 레전드 월드 챔피언십 우승을 차지하며 또 한 번 전설을 써내려갔다. 재미있게도 이날은 카운터 스트라이크가 25주년을 맞는 기념일이기도 했다.

웅장한 무대 위에서 트로피를 들어올린 T1 선수들의 모습은 가히 압권이었다. 거대한 스크린에는 '월드 챔피언'이라는 글자와 함께 T1의 승리 장면이 펼쳐졌고, 무대를 둘러싼 신화적인 기둥들과 황금빛 불꽃들이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웠다.

페이커, 이제는 논란의 여지가 없는 GOAT

이번 우승으로 페이커는 이제 누가 봐도 인정할 수밖에 없는 e스포츠계 최고의 선수(GOAT)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가 지배적이다.

긍정적 반응 - "페이커는 확실히 e스포츠계 GOAT이고, 이제는 근접하는 선수조차 없다" - "또 다른 T1과 페이커의 월드 챔피언십이네" - 4년간 함께한 로스터의 팀워크와 큰 무대에서의 경험이 승부를 갈랐다는 분석

도란의 아쉬운 경기력과 팬들의 우려

하지만 모든 선수가 완벽했던 것은 아니다. 특히 도란 선수의 경기 운영에 대한 비판적 시각이 눈에 띄었다.

비판적 반응 - "도란의 온갖 삽질에도 불구하고 T1이 우승했다. 15분 이후 카밀 플레이는 정말 보기 고통스러웠다" - 개인 실력보다는 팀의 전체적인 시너지가 승리를 이끌어냈다는 분석

경쟁 구도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

일부 팬들은 현재 리그 오브 레전드 e스포츠의 경쟁력 저하를 우려하는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리그 전체에 대한 우려 - "T1을 안정적으로 이길 수 있는 팀은 젠지뿐인데, 정작 젠지는 월드 챔피언십에서 최고의 초커팀" - "탑 레벨의 경쟁력과 전체적인 균형이 너무 아쉬워졌다" - "LPL이 인재풀 고갈로 죽어간다는 얘기도 들린다. 앞으로 이 종목이 더 경쟁적이 되고 지역별 균형이 맞춰지길 바란다"

그래도 경쟁은 치열했다

하지만 다른 시각에서는 경쟁이 충분히 치열했다는 반박도 나왔다.

균형잡힌 분석 - 올해와 작년 모두 결승에서 1-2로 뒤처진 상황에서 역전승을 거뒀다 - 중국 1시드팀이 8강에서 T1을 5경기까지 몰고 갔다 - 조별리그에서도 1-2로 뒤처지는 등 T1도 완전무결하지는 않았다 - "그들은 일년 내내 위태로워 보였지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최고의 퍼포먼스를 보여줬다"

4년간의 로스터 유지가 만든 기적

전문가들은 T1의 성공 비결로 4년간 유지된 로스터의 호흡을 꼽았다. 선수들 간의 완벽한 팀워크와 큰 무대에서의 경험이 결정적 순간마다 빛을 발했다는 분석이다.

이번 우승으로 T1은 다시 한번 리그 오브 레전드 역사에 한 획을 그었다. 페이커와 함께한 이 전설적인 팀이 앞으로도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전 세계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출처: https://reddit.com/r/esports/comments/1osizm4/t1_won_the_2025_league_of_legends_worl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