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징어 게임 시즌2 팬들 "덕수가 있었다면 O진영 쓸어버렸을 것" 아쉬움 토로

시즌1 최강 악역의 부재가 아쉽다
넷플릭스 <오징어 게임> 시즌2가 공개된 지 한 달여가 지난 가운데, 팬들 사이에서 시즌1의 강력한 악역 캐릭터 '덕수'에 대한 아쉬움이 커지고 있다.
8월 1일 레딧 오징어 게임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물은 "덕수가 화장실 싸움이나 소등 시간에 있었다면 O진영을 완전히 박살냈을 것"이라며 강한 아쉬움을 표했다. 해당 게시물은 118개의 추천을 받으며 팬들의 공감을 얻었다.
덕수의 게임 선택 시나리오 분석
게시글 작성자는 덕수가 시즌2에 참가했다면 어떤 선택을 했을지 상세히 분석했다:
- 1라운드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후): X 투표
- 2라운드 (5종경기 후): O 투표
- 3라운드 (짝 맞추기 후): X 투표
- 3라운드 재투표: X 투표
- 4라운드 (숨바꼭질 후): X 투표
- 5라운드 (줄넘기 후): X 투표
"덕수는 시즌1에서도 X에 투표했고, 시즌2에서도 짝 맞추기 게임을 제외하고는 평생 X파였을 것"이라며, "그는 게임 자체에서 가장 강한 캐릭터 중 하나이자 순수한 악역"이라고 평가했다.
팬들이 아쉬워하는 이유
팬들이 덕수의 부재를 아쉬워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시즌2에서 X진영이 물리적 충돌에서 상대적으로 약했기 때문이다.
게시물 작성자는 "만약 덕수가 화장실 싸움에 있었다면 최소 1명의 O진영 참가자를 죽였을 것이고, 소등 시간에는 O진영을 완전히 박살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그가 다른 X진영 참가자 2명과만 팀을 이뤄도 엄청난 위력을 발휘했을 것"이라며, "O진영은 그가 게임에 없어서 운이 좋았다"고 덧붙였다.
커뮤니티 반응: "시즌2-3은 더 물리적인 게임"
이에 대한 팬들의 반응도 뜨겁다. 가장 많은 추천(67개)을 받은 댓글은 "그는 시즌2-3에서 괴물 같은 존재였을 것이다. 게임들이 훨씬 더 물리적이었기 때문"이라며 동조했다.
실제로 시즌2는 시즌1보다 참가자들 간의 물리적 충돌이 더욱 격렬했다. 화장실에서 벌어진 집단 폭행, 소등 시간의 무차별 공격 등은 순수한 힘의 대결 양상을 보였다. 이런 상황에서 덕수 같은 강력한 물리적 위협이 있었다면 게임의 판도가 완전히 달라졌을 것이라는 분석이다.
캐릭터의 임팩트가 남긴 여운
덕수는 시즌1에서 강력한 카리스마와 냉혹함으로 시청자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목에 새긴 문신과 함께 보여준 그의 악역 연기는 <오징어 게임>을 대표하는 캐릭터 중 하나로 자리매김했다.
팬들의 이런 반응은 단순히 캐릭터에 대한 그리움을 넘어서, 시즌2의 전개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내는 것으로도 해석된다. 강력한 악역의 부재로 인해 긴장감이나 임팩트가 상대적으로 약했다는 평가가 은연중에 담겨 있는 셈이다.
시즌3를 앞두고 있는 상황에서, 팬들은 덕수 같은 강렬한 캐릭터의 등장을 기대하고 있을 것으로 보인다.
원문: https://reddit.com/r/squidgame/comments/1melf4c/deoksu_would_have_gone_crazy_on_the_os_if_he_wa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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