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터졌다! '스플릿게이트', 엑스박스에서 포트나이트까지 제치고 4위 등극

결국 터졌다! '스플릿게이트', 엑스박스에서 포트나이트까지 제치고 4위 등극

컴백 흥행 신화? 스플릿게이트, 엑스박스 무료 게임 차트 상위권 급상승

게임계의 '다크호스' 스플릿게이트가 엑스박스 플랫폼에서 깜짝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저번 수요일(6월 19일)만 해도 무료 게임 차트 6위에 머물렀던 게임이 불과 사흘 만에 4위까지 올라서며 포트나이트와 로블록스 같은 거물들을 제치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화제의 레딧 포스트와 유저 분석

지난 22일, 레딧 유저 한 명이 스플릿게이트 커뮤니티에 이 같은 소식을 알리는 게시물을 올려 화제를 모았습니다. 해당 포스트에 따르면 스플릿게이트는 엑스박스에서 무료 게임 인기 차트 4위를 기록 중이며, 이는 포트나이트와 로블록스보다 높은 순위라고 합니다.

하지만 댓글란에서는 다소 냉정한 분석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저 리스트는 다운로드 순위일 뿐, 실제 플레이어 수는 아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또 다른 유저는 "로블록스와 포트나이트의 실제 플레이어 수는 저 목록의 어떤 게임보다 압도적으로 많다"며 "심지어 헤일로 인피니트가 에이펙스 레전드보다 상위에 있는 걸 보면 알 수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실제 순위는?

보다 정확한 정보를 제공한 한 유저는 "미국 스토어의 '가장 많이 플레이되는 게임' 목록에서는 포트나이트가 1위, 로블록스가 2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스플릿게이트는 현재 20위"라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도 "20위 역시 나쁘지 않은 성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에 대해 또 다른 유저는 "매치메이킹 시간이 모든 플레이리스트에서 점점 길어지고 있다"며 실제 게임 내 체감 상황을 전했습니다.

스플릿게이트의 복잡한 여정

포털과 헤일로를 결합한 독특한 컨셉으로 2021년 큰 화제를 모았던 스플릿게이트는 최근까지 다소 침체기를 겪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이번 엑스박스 무료 게임 다운로드 순위 상승은 아직 이 게임이 콘솔 시장에서 생명력을 유지하고 있음을 보여줍니다.

물론 다운로드 수와 실제 활성 유저 수는 다른 문제입니다. 많은 게임이 초기 다운로드 이후 지속적인 인기를 유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스플릿게이트가 이번 상승세를 지속적인 유저 확보로 이어갈 수 있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입니다.

가능성과 과제

스플릿게이트의 이번 상승세는 콘솔 플랫폼, 특히 엑스박스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고 있는 게임의 잠재력을 보여줍니다. PC 시장에서의 성적과 별개로 콘솔 플랫폼에서 제2의 도약을 노릴 수 있다는 가능성을 열어둔 셈입니다.

다만 다운로드 수와 실제 활성 유저 수 사이의 격차, 그리고 포트나이트나 로블록스 같은 거물들과의 실질적인 경쟁력 확보 등은 여전히 풀어야 할 숙제로 남아 있습니다.

업계 관계자들은 스플릿게이트가 이번 모멘텀을 어떻게 활용하느냐에 따라 게임의 장기적인 생존 가능성이 결정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독특한 게임성과 전략적인 마케팅, 그리고 지속적인 콘텐츠 업데이트가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한 시점입니다.

결론

스플릿게이트의 이번 엑스박스 차트 상승은 분명 고무적인 소식이지만, 실제 활성 유저 수나 게임의 장기적인 성장세를 판단하기에는 아직 이른 감이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경쟁이 치열한 무료 게임 시장에서 포트나이트나 로블록스와 같은 거물들과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는 것 자체가 주목할 만한 성과임은 분명합니다.

앞으로 스플릿게이트가 이 모멘텀을 어떻게 활용하여 더 많은 유저들을 확보하고, 게임의 생명력을 연장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원문 출처: 레딧