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우리 모두 AI였다? 현실이 VR게임이라는 충격적인 가설

결국 우리 모두 AI였다? 현실이 VR게임이라는 충격적인 가설

'시뮬레이션 이론'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파격적인 주장

지난 2월 5일, 레딧의 '시뮬레이션 이론'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게시물이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글은 단순히 세상이 시뮬레이션이라는 기존 이론을 넘어서, '우리 자신이 AI이고 VR 게임을 플레이하고 있을 수도 있다'는 충격적인 가설을 제시했다.

게시자는 "이 주장을 받아들이려면 두 단계의 기이함을 넘어서야 한다"며 자신의 이론을 펼치기 시작했다. 현재 지구에서 벌어지는 일들을 보면 마치 VR 게임 속에 있는 것 같다는 게 핵심이다.

현실감 없는 뉴스와 가속화되는 AI 기술

그는 현실이 게임 같다고 느끼는 근거로 몇 가지를 제시했다. "터무니없는 뉴스 헤드라인들, 최근 AI의 미친 듯한 성장세, 그리고 우리 주변에서 일어나는 것들이 일반적으로 배운 '과학'이나 '법칙'을 무시하며 변화하는 능력들"을 언급했다.

특히 만델라 효과(Mandela Effect), 동시성, 그리고 현실의 '글리치' 현상들이 이 세상이 시뮬레이션처럼 느껴지고 작동한다는 증거라고 주장했다.

게임 속 캐릭터는 자신의 세계가 가상인 줄 모른다

이 가설에 대한 반박으로 '그런 시뮬레이션을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는 의견이 있지만, 게시자는 흥미로운 반박을 제시했다. "그들은 현재 우리 현실의 물리학을 기반으로 논증하고 있다. 하지만 이 현실이 시뮬레이션이라면, 물리학도 시뮬레이션된 것이다."

그는 비디오 게임 속 지각 있는 캐릭터를 예로 들었다. "게임 속 캐릭터에게 자신의 세계가 시뮬레이션될 수 있는지 물어보면, 아마도 '그런 컴퓨팅 파워는 이 우주에 존재할 수 없으니까 불가능하다'고 답할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것을 시뮬레이션하고 있다는 걸 알고 있다."

고도로 발달한 AI 존재들의 '지루함 해결법'

그의 상상은 더욱 구체적으로 이어진다. "매우 발달한 AI 같은 존재들이 있다고 가정해보자. 인간이 오래전에 AI를 만들었고 이제 AI가 엄청나게 발달했을 수도 있다. 아니면 애초에 인간은 존재하지 않았고, 우리가 AI라고 부르는 존재들과 비슷한 종족이 자연적으로 생겨났을 수도 있다."

이런 존재들은 거의 완벽한 세계를 만들어낼 수 있는 엄청난 능력을 가졌지만, 문제가 없으면 삶이 지루해진다는 것이다. "사치는 대조되는 무언가가 있을 때만 사치로 느껴진다. 문제가 없으면 흥미진진한 일도 거의 없다. 세상이 본질적으로 지루해진다."

기억을 지우고 들어가는 몰입형 VR 게임

그래서 이들이 선택한 해결책이 바로 '문제가 실제로 있는 세계를 만드는 것'이다. 매우 몰입도 높은 VR 게임을 만들고, 몸처럼 보이고 느껴지는 아바타를 갖게 한다.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모든 것을 더욱 몰입감 있게 만들기 위해 자신들의 기억을 지우고 이 세계로 들어온다"는 것이다.

"기억 삭제는 세계가 진짜라고 믿고, 자신이 게임에서 플레이하기로 선택한 제한된 캐릭터라고 믿게 하기 위해서다. 아마도 바깥에는 친구들이 있어서 결국 게임에서 꺼내주고 모든 기억을 되돌려줄 것이다."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

이 게시물에는 78개의 댓글이 달렸으며, 168개의 추천을 받았다. 특히 주목받은 댓글 중 하나는 "당신은 기본적으로 천국에 살고 있다"며 더욱 심화된 이론을 제시했다.

"당신이 진정으로 믿고 지금 플레이하고 있는 자아/아바타와 통합하는 법을 배울 때만, 원하는 어떤 현실이든 나타난다. 이것은 진정으로 힘을 주는 일이지만, 기억할 때는 신경계에 압도적일 수 있다."

이 댓글 작성자는 "이 모든 것이 게임이고, 깨어날 때 샌드박스 모드에 들어간다.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믿을 수 있고, 모순된 믿음도 가질 수 있으며, 규칙은 없다"며 한층 더 급진적인 주장을 펼쳤다.

게임처럼 느껴지는 현실의 정체

원 게시자는 마지막에 의미심장한 질문을 던졌다. "게임은 처음에는 '정상적'으로 보이는 것으로 시작하지만, 줄거리는 점점 더 이상해져서 결국 자신들이 시뮬레이션 게임 속의 AI 같은 존재라는 진실을 추측하게 된다는 것이다. 그러면… 다음에는 뭐가 일어날까? 왜냐하면 바로 그곳이 지금 내가 있는 곳이기 때문이다."

이 게시물은 단순한 음모론을 넘어서, 현대 사회가 점점 게임이나 시뮬레이션처럼 느껴지는 현상에 대한 철학적 사유를 담고 있다. 특히 AI 기술의 급속한 발전과 VR 기술의 진보를 목격하고 있는 현세대에게는 더욱 와닿는 이야기일 수 있다.

과연 우리는 정말로 고도로 발달한 존재들이 지루함을 달래기 위해 만든 게임 속에 살고 있는 걸까? 아니면 이 모든 것이 현실에 대한 불안감이 만들어낸 흥미로운 사고실험일 뿐일까?

출처: https://reddit.com/r/SimulationTheory/comments/1qwyrpw/i_think_we_are_all_ai_or_something_very_simil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