센티넬스 CEO가 폭탄발언 "북미 리그가 카스보다 더 심각하다"

센티넬스 CEO가 폭탄발언 "북미 리그가 카스보다 더 심각하다"

센티넬스 CEO의 충격적인 현실 진단

11월 7일, 센티넬스 CEO의 한 마디가 북미 e스포츠 씬에 뜨거운 논쟁을 불러일으켰다. "북미 리그 오브 레전드가 북미 카운터스트라이크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라는 그의 발언이 레딧에 공유되자, 742개의 추천과 220개의 댓글로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게이머들은 이 발언에 대해 "절대로 북미 카스보다 심할 리 없다"(916 추천)라며 강하게 반박했다. 실제로 북미 카운터스트라이크 씬의 현실을 들여다보면, 그야말로 참혹한 수준이다.

북미 카운터스트라이크의 절망적인 현실

북미 카운터스트라이크는 이미 "존재하지 않는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까지 추락했다. 한 유저는 "조직들은 지원하기 싫어하고, 선수들은 플레이하기 싫어한다"며 현실을 냉정하게 분석했다.

전통 강호들의 몰락: - Cloud9: 2019년 북미 포기, 2023년 카스 완전 철수 - Team Liquid: 유럽 로스터로 운영 (북미 선수 2명뿐) - Evil Geniuses: 아예 존재하지 않음 - NRG: 질 낮은 북미 로스터로 버티는 중

특히 충격적인 것은 북미 최고 팀이 세계 랭킹 24위인 M80이라는 점이다. 한 유저는 "북미 1위 팀이 기껏해야 티어 2 말단, 티어 3에 가까운 수준"이라고 혹독하게 평가했다.

발로란트의 역습, 카스 인재 대탈출

북미 카스 몰락의 결정적 원인은 발로란트의 등장이었다. "발로란트가 롤처럼 압승을 거두지는 못했지만, 북미 카스 유저베이스를 완전히 저격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실력 있는 선수들은 대거 발로란트로 이적했고, 새로운 인재 유입은 완전히 끊겼다. 한 유저는 "여기 애들은 카스보다 발로란트를 플레이할 가능성이 훨씬 높다"며 세대교체의 실패를 지적했다.

LCS도 심각하지만… 그래도 "존재"는 한다

반면 LCS는 분명 심각한 위기에 처해 있다. 2013년 20-30만 시청자를 기록했던 LCS는 이제 4-8만 명 정도만 시청한다. 한 유저는 "올 시즌 정규시즌에는 많아야 1.5-3만 명 정도였다"며 더욱 비관적인 수치를 제시했다.

"28살 된 선수들이 국제 대회에서 승리도 못 하면서 월급만 받아가는 걸 누가 보고 싶겠냐"는 신랄한 비판도 나왔다. 새로운 피가 필요한데 신규 플레이어 유입이 막혀 있다는 것이다.

CEO의 진짜 의도는 비즈니스였다?

일부 유저들은 센티넬스 CEO의 발언이 단순한 경기력 비교가 아니라 비즈니스 관점에서 나온 것이라고 분석했다. "LCS 스팟 가격과 시청률을 비교해보라. 리그 자체가 망했다"는 해석이다.

실제로 LCS는 지역 리그로서 기능하고 있지만, 북미 카스는 티어 1 씬 자체가 존재하지 않는다. ESL과 CCT가 주최하는 몇몇 토너먼트는 C, B급 대회에 불과해 시청자도 찾기 어렵다.

유저들의 격렬한 반응

레딧 유저들은 CEO의 현실 인식 부족을 강하게 비판했다. "그가 무슨 말을 하는지 전혀 모르겠다"며 "자기가 이해하지 못하는 것에 대해 말하는 모습을 보는 데 익숙해질 것"이라는 신랄한 댓글도 달렸다.

결국 양쪽 모두 심각한 위기 상황이지만, 그 성격은 다르다는 게 중론이다. LCS는 쇠퇴하고 있지만 여전히 "존재"한다. 반면 북미 카스는 이미 "소멸"에 가까운 상태라는 것이다.

11월의 이 논쟁은 북미 e스포츠 전반의 위기를 적나라하게 드러낸 셈이다. 과연 두 씬 모두 재기할 수 있을까?

출처: 레딧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