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가드라이브 최고의 숨은 명작은? 소닉 빼고 꼽은 게임들이 경악스럽다
순수한 속도감의 대명사, 메가드라이브
지난 10월 18일, 레트로게이밍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질문이 올라왔다. "메가드라이브 하면 순수한 속도감이지. 소닉 빼고 최고의 게임은 뭐야?"라는 질문에 239개의 댓글이 달리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게시글 작성자는 "메가드라이브를 켜면 들리던 묵직한 'SE-GA!' 소리가 아직도 귀에 생생하다. 모탈 컴뱃의 피 코드가 어린 시절 주말의 최고였다"며 향수를 자극했다.
압도적 1위는 역시 벨트스크롤 액션
가장 많은 표를 받은 게임은 스트리츠 오브 레이지 2(130표)였다. "절대적인 명작"이라는 평가와 함께 "그 사운드트랙은 정말 🔥"라는 찬사가 이어졌다.
이어서 건스타 히어로즈(84표)가 2위를 차지했다. "협동 플레이에서 속도감을 논하자면 건스타 히어로즈가 최고"라는 평가였다.
다양한 장르의 숨은 명작들
흥미롭게도 사용자들이 꼽은 게임들은 장르가 매우 다양했다:
- **골든 액스** (55표): "횡스크롤 액션의 정수"
- **NHL 94** (56표): 스포츠 게임 중 독보적 존재
- **로드 래쉬** (51표): 바이크 레이싱의 혁신
- **썬더포스 4** (48표): "메가드라이브 사운드칩으로 기타를 이렇게 찢어놓은 게임은 없다"
액션 게임의 황금기를 보여준 라인업
특히 액션 게임 매니아들의 선택이 눈에 띄었다:
- **시노비 3, 콘트라 하드 코어, 건스타 히어로즈**: "제일 먼저 떠오른 3게임"
- **로켓 나이트 어드벤쳐스**: "코나미 역사상 최고작일지도"
- **키드 카멜레온**: 변신 액션의 묘미
- **토잼 앤 얼**: 독특한 개성의 액션
메가드라이브만의 특별함
사용자들의 반응을 보면, 메가드라이브는 단순히 소닉의 플랫폼이 아니었다. 오히려 다양한 장르에서 혁신적인 게임들이 쏟아져 나온 플랫폼이었다는 점이 재확인됐다.
특히 "작은 컨트롤러가 손에 완벽히 맞았다"는 추억담에서 알 수 있듯, 메가드라이브는 하드웨어적 완성도도 높았던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레트로게이밍의 불멸의 유산
1990년대 초반 메가드라이브가 구현한 '순수한 속도감'은 지금도 많은 게이머들의 마음속에 생생히 남아있다. 소닉 시리즈를 제외하고도 이렇게 많은 명작들이 기억되고 있다는 것은, 당시 세가의 플랫폼 전략이 얼마나 성공적이었는지를 보여준다.
무엇보다 239개의 댓글이 달릴 정도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는 점에서, 메가드라이브의 유산은 여전히 많은 게이머들에게 특별한 의미로 다가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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