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폭발했다! '로마리오' 셰퍼드, 칼릴 아메드를 상대로 '뒤집기' 대폭동

"지난 시즌 상식을 뒤엎은 RCB의 거침없는 우승 행진"
인도 프리미어 리그(IPL)의 강호 로열 챌린저스 방갈로르(RCB)가 우승을 향한 행보를 이어간 가운데, '로마리오' 셰퍼드의 폭발적인 타격이 화제다. 지난 시즌 델리 캐피탈스와의 중요한 경기에서 칼릴 아메드를 상대로 펼친 셰퍼드의 맹타가 레딧에서 다시 회자되고 있다.
경기 당시 RCB는 위기에 몰려있었고, 팀의 운명이 셰퍼드의 손에 달려 있었다. 마치 2019년 앙드레 러셀을 연상케 하는 폭발적인 타격으로 그는 칼릴 아메드의 오버를 철저히 공략했다. 마지막 두 오버에서 연속적인 6타를 날리며 경기의 흐름을 완전히 바꿔놓았다.
"서인도제도의 폭격기, RCB를 위해 날다"
레딧 유저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서인도제도 출신 선수가 RCB를 위해 6타를 날리는 모습을 볼 줄이야"라는 댓글이 많은 호응을 얻었다. 이는 과거 크리스 게일이 RCB를 위해 활약했던 시절을 떠올리게 했다고 한다. 하르샤 보글리의 해설이 이런 향수를 불러일으켰다는 의견도 있었다.
특히 많은 팬들이 "이 순간이 바로 RCB가 트로피를 들어 올릴 수 있다고 믿게 된 시점"이라고 언급했다. 한 유저는 "지난 시즌 IPL은 마치 RCB가 모든 팀에게 복수하도록 운명이 설계된 것 같았다. 모든 경기마다 새로운 기적이 펼쳐졌다"라고 표현했다.
"뭔가 특별했던 2024-25 시즌의 RCB"
레딧 사용자들은 지난 시즌 RCB의 여정이 특별했다고 입을 모았다. LSG를 상대로 227점을 추격했던 경기와 여러 마지막 오버 스릴러 경기들이 회자됐다. 특히 CSK와의 경기에서는 대부분의 팬들이 CSK의 승리를 확신했지만, 셰퍼드가 등장해 판도를 뒤집었다.
한 팬은 "셰퍼드의 놀라운 이닝이었다. 마지막 2오버 동안 방 안을 뛰어다녔던 기억이 난다"고 당시의 흥분을 전달했다.
"여전히 의문이 남는 전술적 선택"
흥미로운 점은 대부분의 팬들이 칼릴 아메드에게 공을 맡긴 델리 캐피탈스의 결정에 의문을 제기했다는 것이다. 당시 칼릴은 도트볼(무득점 볼)을 가장 많이 던진 투수였음에도 불구하고, 데스 오버(마지막 오버)를 주로 담당하는 안슐 삼비가 남아있는 상황이었다.
한 유저는 "칼릴이 계속 같은 공만 던졌다. 완전한 판단 미스였다. 그러나 그 경기에서 가장 큰 실수는 아니었다. 메논 심판의 판정이 더 문제였다"고 지적했다.
또 다른 유저는 "더 큰 실수는 브레비스와 자데자가 데드볼(죽은 공) 상황에서 두 번째 주자를 계속 달렸던 것이다. 메논의 판정에 대해 리뷰를 요청하지 않은 것이 더 큰 실수였다"고 덧붙였다.
지난 시즌 IPL에서 RCB의 드라마틱한 우승 행보는 이제 팬들 사이에서 전설로 남게 되었다. 로마리오 셰퍼드의 활약은 그 여정의 중요한 전환점이었고, 팬들은 이를 오래도록 기억할 것으로 보인다.
출처: 레딧 게시물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