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국 12년 만에 꿈을 이뤘다! 라이엇 모든 게임 최상위 랭크 달성한 선수에게 '월드 리벤' 스킨 선물

결국 12년 만에 꿈을 이뤘다! 라이엇 모든 게임 최상위 랭크 달성한 선수에게 '월드 리벤' 스킨 선물

모든 라이엇 게임 최고 랭크 달성, 불가능한 미션을 완수하다

지난 4일, 라이엇 게임즈가 회사의 모든 게임에서 최고 랭크를 달성한 선수 '로한갓(RohanGod)'에게 2012년 월드 챔피언십 리벤 스킨을 선물했다는 소식이 레딧 커뮤니티를 뜨겁게 달궜다. 로한은 리그 오브 레전드, 전략적 팀 전투(TFT), 발로란트, 레전드 오브 룬테라, 그리고 와일드 리프트 등 라이엇의 모든 게임에서 최상위 랭크에 도달한 특별한 업적을 인정받은 것이다.

로한은 X(구 트위터)를 통해 이 소식을 팬들과 공유했다.

"12년 동안 게임에서 그 어떤 것보다 이 스킨을 갖고 싶었고, 절대 얻지 못할 거라 생각했는데… 라이엇이 실제로 2012 월드 리벤을 줬어요!!! 정말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합니다 @riotgames"

이번 소식은 최근 드루투트(Drututt)가 실버 케일 스킨을 받은 이후 두 번째 사례로, 라이엇이 게임 내 놀라운 업적을 달성한 선수들에게 희귀 스킨을 보상으로 제공하는 새로운 경향을 보여준다.

게임별 최고 랭크 도달 난이도는?

로한은 각 게임의 최고 랭크 도달 난이도에 대해 "리그 오브 레전드 >>> TFT > 발로란트 = 와일드 리프트 > 레전드 오브 룬테라" 순이라고 평가했다. 이 중 특히 리그 오브 레전드가 압도적으로 어렵다는 의견이 눈에 띈다.

많은 유저들은 전략적 팀 전투(TFT)가 발로란트보다 어렵다는 평가에 놀라움을 표했다. 한 유저는 "TFT에서 마스터 티어까지 올라가는 건 비교적 쉽지만, 그랜드마스터에서 챌린저로 가는 과정이 정말 어렵다"라고 설명했다. 또 다른 유저는 "TFT에서 마스터는 1티어 덱만 계속 돌리면 쉽게 도달할 수 있지만, 그 이후부터 꾸준히 올라가기는 매우 어렵다"라며 로한의 의견에 동의했다.

커뮤니티 반응: "마땅한 보상이다"

레딧 커뮤니티의 반응은 대체로 긍정적이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댓글은 "이런 미친 업적을 달성한 소수의 사람들에게 보상을 주는 라이엇의 제스처가 정말 마음에 든다"라는 내용이었다.

일부 유저들은 이러한 보상을 받기 위해 꼭 스트리머여야 하는지에 대해 궁금해했다. 이에 다른 유저는 "스트리머가 아니더라도 가능하지만, 스트리머라면 자신을 알리기가 더 쉬울 뿐"이라고 답했다. 또한 "여러 게임에서 최고 랭크를 달성하고 그것으로 수익을 창출하지 않는다면, 그건 정말 안타까운 일"이라는 재미있는 의견도 있었다.

2012 월드 리벤 스킨: 12년 전 희귀 아이템

2012년 월드 챔피언십 리벤 스킨은 출시 당시 975 RP(약 10달러)에 판매되었지만, 현재는 구하기 어려운 희귀 아이템이 되었다. 많은 유저들이 자신이 가진 스킨과 혼동하기도 했는데, 2016년에 재출시된 '리메이크 버전'과는 다른 오리지널 버전이기 때문이다.

한 유저는 "2012년에 그냥 멋져 보여서 샀던 스킨인데, 지금은 계정에서 얼마나 가치가 높아졌는지 놀랍다"라고 언급했다. 또 다른 유저는 "시즌 2때 월드 스킨들은 이후 상점에 다시 나오지 않았기 때문에, 게임의 다른 모든 스킨을 구매한 후 고객지원에 특별히 요청해야만 얻을 수 있는 스킨"이라고 설명했다.

라이엇의 특별한 보상 정책에 대한 평가

이번 사례를 통해 라이엇이 극소수의 선수들만이 달성할 수 있는 특별한 업적에 대해 독특한 방식으로 보상하고 있음이 드러났다. 한 유저는 "정말 멋진 제스처다. 그 사람에게는 매우 행복한 일이고, 라이엇도 손해 보는 게 없을 뿐더러 오히려 선수들이 이런 독특한 도전을 하도록 장려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이러한 보상이 대중의 질투를 불러일으키지 않는 이유는 "보상 자체가 대부분의 사람들에게는 큰 의미가 없고, 과제 자체가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어렵기 때문"이라는 분석도 있었다.

로한의 놀라운 업적과 라이엇의 특별한 보상은 게임의 숙련도를 극한까지 끌어올린 선수에 대한 회사의 인정이자, 게이머들에게 새로운 도전 과제를 제시하는 흥미로운 사례로 남게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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