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에서 재현한 캐나다 밴쿠버, 현실과 구분 안 될 정도로 완벽해

로블록스에서 재현한 캐나다 밴쿠버, 현실과 구분 안 될 정도로 완벽해

게임 속에서 만난 진짜 밴쿠버

지난 9월 26일, 캐나다 밴쿠버 지역 레딧 커뮤니티에 한 장의 스크린샷이 올라왔다. 언뜻 보면 평범한 밴쿠버 거리 사진 같았지만, 자세히 보니 로블록스 게임 내에서 구현한 가상의 공간이었다. 현실과 구분하기 어려울 정도로 정교하게 재현된 밴쿠버의 모습에 유저들이 열광하고 있다.

해당 게시물을 올린 제작자는 "밴쿠버의 켄싱턴 시더-코티지 지역에서 영감을 받아 만든 내 작품"이라며 자신이 직접 구현한 로블록스 맵을 공개했다. 특히 퀸 빅토리아 애비뉴와 호건 스트리트 교차로 부분을 추가로 공개하면서, 실제 밴쿠버 거주자들도 "우리 동네 맞네!"라며 놀라워했다.

유저들 반응 폭발적

게시물에는 1천여 개가 넘는 추천과 함께 뜨거운 반응이 이어졌다. 한 유저는 "와 정말 멋지다!"(+38)라며 감탄을 표했고, 또 다른 유저는 "언제 플레이할 수 있나요?"(+29)라며 빠른 출시를 재촉했다.

하지만 아쉽게도 아직은 플레이할 수 없다는 소식도 함께 전해졌다. 한 유저가 "현재는 플레이할 수 없어요!"(+70)라고 알리자, 댓글란에는 "언제!!!"라는 아쉬움의 목소리가 쏟아졌다.

또 다른 유저는 "정말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완벽해요! 공개되면 꼭 알려주세요"(+27)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로블록스 건축의 새로운 가능성

이번 작품은 로블록스 내에서 구현 가능한 건축의 한계를 다시 한번 보여준 사례다. 단순한 블록 쌓기 게임으로 여겨졌던 로블록스가 이제는 현실 세계를 그대로 옮겨놓을 수 있는 플랫폼으로 진화했음을 증명했다.

특히 이 제작자는 실제 거리의 디테일까지 섬세하게 재현해냈다. 건물의 외관은 물론 도로 표시, 가로등, 심지어 교차로의 모습까지 실제와 거의 흡사하게 구현했다. 이는 단순한 게임 제작을 넘어서 하나의 예술 작품에 가깝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언제쯤 플레이할 수 있을까?

현재 가장 많은 유저들이 궁금해하는 것은 바로 출시 일정이다. 제작자는 아직 구체적인 출시 일정을 밝히지 않았지만, 유저들의 뜨거운 관심을 고려할 때 조만간 플레이 가능한 버전이 공개될 것으로 보인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 수많은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세계를 만들어가는 플랫폼이다. 이번 밴쿠버 재현 프로젝트처럼 현실 세계를 게임 속에 그대로 옮겨놓는 시도들이 계속 늘어나고 있다. 과연 우리나라 어느 지역이 로블록스에서 재현될지도 기대해볼 만하다.

이처럼 게임과 현실의 경계가 점점 모호해지는 시대, 로블록스는 단순한 게임을 넘어 새로운 형태의 디지털 공간을 제공하고 있다. 앞으로도 이런 놀라운 창작물들이 계속 등장할지 주목해보자.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vancouver/comments/1nrf16h/east_van_robl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