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유저들 발칵, "또 다른 업데이트 지옥이 온다" 공포 확산

로블록스 유저들 발칵, "또 다른 업데이트 지옥이 온다" 공포 확산

로블록스 커뮤니티, 새로운 업데이트에 벌써 울상

1월 25일 레딧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반응이 일었다. 한 유저가 올린 "Roblox does have a track record(로블록스는 전과가 있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821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됐다.

게시물 자체는 간단했지만, 댓글창은 그야말로 아비규환이었다. 로블록스의 과거 업데이트 이력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과 우려가 폭발한 것이다.

"제발 그만해!" 절규하는 유저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162개 추천)은 이랬다:

"아 제발 안 돼, 더 이상 못 견디겠어. 또 다른 끔찍한 로블록스 업데이트는 정말 싫어. 지쳤다고, 제발 안 돼 제발 제발"

이 댓글에는 119개의 추천을 받은 답글이 달렸는데, 게임 '프레셔(Pressure)'의 캐릭터 이미지와 함께 "어반셰이드도 로블록스가 얼마나 쓰레기인지 알고 있다. 프레셔는 로블록스에겐 아깝다"는 내용이었다.

극단적 시나리오까지 등장

유저들은 로블록스가 앞으로 어떤 황당한 업데이트를 할지 상상하며 자조적인 반응을 보였다:

- "채팅 기능 완전 삭제" (73개 추천)
- "아바타 변경 기능까지 제거" (44개 추천)
- "게임을 '경험(Experience)'으로 부르기" (27개 추천)

특히 마지막 항목은 이미 로블록스가 실제로 시행하고 있는 정책이라서 더욱 씁쓸한 웃음을 자아냈다.

"이번이 마지막 기회"라는 절박함

48개의 추천을 받은 한 댓글은 현재 상황을 이렇게 표현했다:

"드디어 변화의 기회를 얻었을 때, 우리는 물 위로 올라와 다시 숨을 쉴 수도 있고 더 깊이 가라앉을 수도 있다. 중간은 없어. 이것도 데이비드(로블록스 CEO)에게 교훈이 되지 않는다면, 뭐가 될지 모르겠다."

안전 채팅이라도 돌려달라

33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최소한 안전 채팅이라도 다시 돌려달라"는 요구가 나왔다. 이는 로블록스가 과거 제공했던 기능 중 하나로, 유저들이 그리워하는 기능 중 하나다.

또 다른 유저(22개 추천)는 "로블록스가 대체재를 만드는 데 어려움을 겪을 것 같다. 대부분이 또 강제로 바뀌어야 할 텐데, 만약 정말로 그런 일이 일어나고 똥같은 대체재를 내놓는다면 진짜로 그만둘 거다"라며 강한 불만을 드러냈다.

로블록스의 딜레마

이번 반응은 로블록스가 직면한 근본적인 문제를 보여준다. 플랫폼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변화가 필요하지만, 기존 유저들의 만족도는 계속 떨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오래된 기능들이 사라지거나 변경될 때마다 커뮤니티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

로블록스가 과연 이런 유저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지, 아니면 기존의 노선을 고수할지는 앞으로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하지만 확실한 건 현재 로블록스 커뮤니티의 인내심이 한계에 다다르고 있다는 점이다.

출처: 레딧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