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유저들, 대안 플랫폼 '폴리토리아'로 갈아탈까 고민중
로블록스 초창기를 연상시키는 새로운 플랫폼
지난 2월 3일,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게시물이 화제를 모았다. 한 유저가 로블록스와 유사한 플랫폼인 '폴리토리아(Polytoria)'에서 캐릭터들이 활동하는 모습을 담은 스크린샷을 공유한 것이다.
게시물에는 보라색 셔츠와 모자를 착용한 블록형 캐릭터들이 광활한 모래사막 같은 배경에서 활동하는 모습이 담겨있었다. 캐릭터들의 셔츠에는 폴리토리아 로고로 추정되는 마크가 새겨져 있으며, 전체적인 비주얼은 로블록스와 매우 유사해 보인다.
로블록스에서 폴리토리아로의 이주 논의
이 게시물을 본 유저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64개 추천)에서는 "폴리토리아가 로블록스보다 나은가요? 우리가 폴리토리아로 옮겨가야 할까요?"라며 직접적으로 플랫폼 이주에 대한 궁금증을 표했다.
이에 대한 답변으로는 "현재로서는 로블록스 초창기와 비슷한 수준"이라는 의견이 52개의 추천을 받았다. 하지만 이어진 댓글에서는 오히려 이 점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시각도 나타났다.
"로블록스처럼 변질되지 않길"
특히 주목할 만한 반응은 폴리토리아의 성장 방향에 대한 우려와 기대가 동시에 나타난 점이다. 38개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다음과 같은 제안이 나왔다:
- 로블록시티(Robloxity), 내추럴 디재스터 같은 전설적인 게임들을 폴리토리아로 가져오는 것
- 로블록스가 걸어온 길처럼 변질되지 않기를 바라는 마음
이러한 댓글은 현재 로블록스에 대한 기존 유저들의 불만이 상당함을 시사한다. 로블록스가 상업화되면서 초창기의 순수함을 잃었다고 보는 시각이 반영된 것으로 해석된다.
실제 이주 계획하는 유저들도 등장
더욱 구체적인 반응도 나왔다. 21개 추천을 받은 한 댓글에서는 "예전에 폴리토리아 에뮬레이터 파일을 가지고 있었는데, 이제 진짜 폴리토리아로 완전히 옮겨가는 걸 계획하고 있다"며 실제 이주 의지를 드러냈다.
로블록스 대안 플랫폼으로서의 가능성
이번 논의는 단순한 호기심을 넘어서, 로블록스의 현재 상황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이 얼마나 깊은지를 보여준다. 특히 로블록스가 과도한 상업화와 복잡한 수익 구조로 인해 초창기의 매력을 잃어가고 있다는 인식이 강하게 나타났다.
폴리토리아가 과연 로블록스의 진정한 대안이 될 수 있을지는 아직 미지수다. 하지만 적어도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선택지로 주목받고 있는 것은 분명해 보인다.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벌어지고 있는 이런 논의는 기존 플랫폼에 대한 유저들의 피로감과, 더 나은 대안에 대한 갈망을 보여주는 흥미로운 현상이라 할 수 있다.
원문 출처: Reddit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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