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유저들 "이제 재미없다"...P2W 범람에 지친 게이머들의 한탄

로블록스 유저들 "이제 재미없다"...P2W 범람에 지친 게이머들의 한탄

로블록스, 예전 그 재미는 어디갔나?

10월 23일,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한 유저의 솔직한 고백이 화제가 되고 있다. "로블록스가 이제 지루해졌다"며 재미있는 게임을 찾고 있다는 글이 올라온 것이다.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106개의 추천과 160개의 댓글을 받으며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게시글 작성자는 "P2W(Pay to Win)가 아니고, 반복적이지 않으며, 오프라인 농장 게임이 아닌 재미있는 게임"을 찾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현재 로블록스 플랫폼의 주요 문제점들을 단적으로 보여주는 요구사항이다.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

댓글창에는 비슷한 경험을 겪고 있는 유저들의 이야기가 쏟아졌다. 많은 이들이 "예전 로블록스가 그립다"며 현재 상황에 대한 아쉬움을 표했다.

주요 불만사항

- **P2W 시스템의 확산**: 로벅스를 투입해야만 제대로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급증
- **반복적인 콘텐츠**: 비슷비슷한 시뮬레이터 게임들의 범람
- **창의성 부족**: 새로운 아이디어보다는 검증된 공식만 따라하는 개발자들
- **과도한 상업화**: 게임성보다는 수익 창출에만 집중하는 경향

추천 게임들

그럼에도 불구하고 댓글에서는 여전히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게임들이 소개되기도 했다:

- **어드벤처 장르**: 스토리텔링이 뛰어난 게임들
- **협동 플레이 게임**: 친구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콘텐츠
- **창의적인 빌딩 게임**: 자유도가 높은 건설 시뮬레이터들
- **클래식 게임들**: 예전부터 사랑받아온 검증된 타이틀들

로블록스 플랫폼의 변화

이런 반응들은 로블록스가 겪고 있는 성장통을 보여준다. 플랫폼이 커지면서 더 많은 개발자들이 유입됐지만, 동시에 상업적 목적이 강한 게임들도 늘어났다. 특히 "시뮬레이터"라는 이름을 단 반복적인 농장 게임들이 인기 차트를 점령하면서, 진정한 게임성을 추구하는 유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커뮤니티의 목소리

댓글을 통해 나타난 유저들의 공통적인 의견은 "예전 로블록스의 순수함을 되찾고 싶다"는 것이다. 로벅스 없이도 충분히 즐길 수 있고, 창의적이며 독창적인 게임들을 그리워하는 목소리가 높다.

일부 유저들은 "개발자들이 빠른 수익에만 집중하지 말고, 진정한 재미를 추구하는 게임을 만들어달라"고 호소하기도 했다.

변화의 필요성

이번 논의는 단순한 개인의 불만을 넘어서, 로블록스 생태계 전반에 대한 성찰을 요구하는 목소리로 해석된다. 플랫폼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는 개발자와 운영진 모두 게임성과 창의성에 더 큰 가치를 두어야 한다는 메시지가 담겨있다.

로블록스가 다시 한번 "진짜 재미있는 게임들의 플랫폼"이 될 수 있을까? 유저들의 이런 목소리가 변화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해본다.


출처: Reddit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