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채팅 욕설 유저에게 1년 정지 때려박아... 유저들 "2026년엔 하이테일이 답"
로블록스의 강경한 정책, 유저들 당황
지난 1월 15일 한 브라질 유저가 로블록스에서 1년 계정 정지를 당한 사연이 레딧에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유저의 친구가 로블록스 채팅 시스템에 불만을 표출하며 "채팅 풀어주지 않으면 큰일 날 줄 알아라"라는 식의 메시지를 보냈다가 '괴롭힘' 항목으로 1년 정지를 받았다는 것.
정지 알림 화면을 보면 포르투갈어로 "Banido por 1 ano"(1년 정지)라고 표시되어 있으며, 정지 사유는 "Assédio"(괴롭힘)로 분류됐다. 문제가 된 메시지는 "Eae roblox, libera o chat ou vai ter a bunda estourada"로, 직역하면 "야 로블록스, 채팅 풀어주지 않으면 엉덩이 터뜨린다"는 다소 거친 표현이었다.
커뮤니티 반응: "로블록스가 너무 예민해졌다"
이 게시물에 대한 유저들의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로블록스 과민반응론 - "로블록스가 이런 농담에도 1년 정지를 주다니, 너무 예민해진 거 아니냐" - "이 정도로 괴롭힘이라고 판정하는 건 좀 과하다" - "예전엔 이런 말 해도 경고 정도였는데 요즘 너무 빡빡해졌다"
로블록스 옹호론 - "아무리 그래도 위협성 발언은 안 되지" - "어린이들이 주로 하는 게임에서 이런 표현은 부적절하다" - "규칙은 규칙이니까 지켜야지"
"2026년엔 하이테일이 대세" 전망 등장
특히 눈에 띄는 반응은 "2026년, 로블록스는 이미 끝났고 이제 하이테일이 대세"라는 댓글이다. 이는 현재 개발 중인 샌드박스 게임 하이테일(Hytale)이 로블록스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음을 보여준다.
하이테일은 마인크래프트 개발사 모장(Mojang)과 라이엇 게임즈가 투자한 하이픽셀 스튜디오가 개발 중인 게임으로, 로블록스처럼 사용자 제작 콘텐츠를 지원하면서도 더 정교한 그래픽과 게임성을 제공할 예정이다.
로블록스의 딜레마: 안전 vs 자유
로블록스는 전 세계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주로 이용하는 플랫폼인 만큼 안전한 게임 환경 조성에 많은 신경을 쓰고 있다. 하지만 이번 사례처럼 다소 과도한 제재로 인해 기존 유저들의 불만이 커지고 있는 상황이다.
특히 브라질 같은 남미 지역에서는 비교적 직설적인 표현이 일상적으로 사용되는데, 이런 문화적 차이를 고려하지 않은 일률적인 제재 정책이 논란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온다.
로블록스 측은 아직 이번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히지 않았지만, 플랫폼의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서는 안전과 자유 사이의 적절한 균형점을 찾아야 할 것으로 보인다.
원본 레딧 게시물: https://reddit.com/r/naoeinteressante/comments/1qdu1xx/meu_amigo_foi_banido_do_roblox/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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