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PVP 게임들, 결국 '재미파' vs '극독성파'로 나뉘어 논란
로블록스도 피할 수 없는 독성 유저 문제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11월 1일, 게임 내 독성 유저 문제를 다룬 게시물이 화제가 되고 있다. '독성 극한 경쟁 유저가 재미로 게임하는 사람들을 괴롭히는' 상황을 묘사한 짤방과 함께 올라온 이 글은 1,800개가 넘는 추천과 560여 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게시글 작성자는 자신이 경험한 게임으로 '포세이큰(Forsaken)'과 '언타이틀드 태그 게임(Untitled Tag Game)'을 언급했다. 이에 로블록스 유저들은 자신들이 겪은 비슷한 경험들을 쏟아내기 시작했다.
포세이큰, 가장 많이 언급된 '독성의 온상'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반응들을 살펴보면:
- 포세이큰 관련 경험담 (239개 추천): "포세이큰이 딱 그렇다. '다이 오브 데스'도 마찬가지고… 해커가 내가 그를 죽였다고 나한테 '시큼하다'고 욕했는데, 정작 그 놈이 킬러였다"
- 더 와일드 웨스트 언급 (103개 추천): "더 와일드 웨스트(정말 저평가된 게임인데), 포스킨… 독성 땀방울 포스킨 플레이어들 진짜 싫다"
- 모든 PVP 게임 문제 (89개 추천): "모든 PVP 게임이 다 그렇다"
장르 불문하고 퍼지는 독성 문화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 이 문제가 특정 게임에 국한되지 않음을 알 수 있다:
- **PVP 시스템이 있는 모든 게임**에서 이런 문제 발생
- **크리처스 오브 소나리아**도 이 밈을 자랑스럽게(?) 구현 중
- **아이템 어사일럼**에서의 극단적 경험담
특히 아이템 어사일럼 관련해서는 구체적인 경험담이 올라왔다 (35개 추천):
"친구들과 가끔 플레이하는데, 그 중 한 친구가 극도로 땀을 흘리기 시작해서 특별히 그를 위해 6킬 연속 후 리셋하는 규칙을 만들었다. 우리가 도망가거나 살아남으려고 뭔가 하면 욕설을 시작했다. 우리가 맞받아치면 더 심해져서 가족까지 모독했다. 이제 그와는 아무 게임도 안 한다."
로블록스만의 문제일까?
이번 논란은 로블록스라는 플랫폼의 특성상 더욱 주목받고 있다. 주로 어린 유저층이 많은 로블록스에서도 이런 독성 문화가 만연하다는 것이 충격적이라는 반응이다.
로벅스를 통한 아이템 거래와 게임 내 경쟁 요소들이 결합되면서, 단순히 재미를 추구하는 유저들과 극도로 승부욕에 불타는 유저들 사이의 갈등이 점점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커뮤니티의 목소리
이 게시물에 달린 560여 개의 댓글들은 대부분 비슷한 경험을 공유하거나 공감을 표하는 내용들이다. 특히 '게임은 재미로 하는 건데 왜 이렇게 독성적이어야 하나'라는 한탄 섞인 목소리들이 많았다.
로블록스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이런 문제들도 함께 커지고 있는 상황. 과연 개발사 측에서는 이런 독성 유저 문제에 대해 어떤 대책을 내놓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bloxymemes/comments/1ollgc9/what_favorite_roblox_game_is_this_for_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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