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무료 티셔츠 업로드도 이제 유료? 유저들 '발칵' 분노
무료였던 티셔츠 업로드, 이제 로벅스 10개 요구
3월 8일, 로블록스 커뮤니티가 들끓고 있다. 그동안 무료로 제공되던 티셔츠(T-Shirt) 업로드에 로벅스 10개의 수수료가 부과되기 시작한 것. 한 유저가 올린 스크린샷에는 'Upload (10 Robux)'라는 버튼이 빨간 원으로 강조되며, 유저들의 분노를 대변하고 있다.
로블록스에서 티셔츠는 일반 셔츠보다 저렴한 대안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창작 활동을 시작하는 초보 개발자들이나 소규모 의류 그룹들에게는 부담 없는 진입 장벽 역할을 해왔던 것이 사실이다.
유저들 반응, 엇갈린 의견 속 우려 목소리 커져
커뮤니티 반응은 크게 두 갈래로 나뉘고 있다. 일부 유저들은 "업로드 수수료 자체는 그리 나쁘지 않다. 로벅스 10개는 푼돈이고, 스팸 방지에는 효과적이다"라며 이해를 표했다.
하지만 진짜 문제는 따로 있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124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정말 역겨운 건 판매를 유지하려면 멤버십이 필요하다는 점이다. 소규모 의류 그룹들은 본전도 뽑기 어려워진다"고 분노를 표출했다.
"2017년 이전으로 되돌아가는 것"
25개의 추천을 받은 다른 댓글에서는 "이건 2017년 이전 BC(빌더스 클럽) 시절로 되돌아가는 것"이라며 과거를 언급했다. 당시에는 셔츠를 업로드하고 판매하려면 BC 멤버십이 필요했던 시스템이었다.
해당 유저는 "셔츠가 프리미엄 없이도 가능해진 건 '그룹을 통해 BC 없이 무료로 셔츠를 만들고 판매하기' 꼼수가 널리 퍼졌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좋은 업데이트라고 할 수는 없지만, 완전히 새로운 건 아니고 예전 시스템으로의 회귀라는 분석이다.
혼란 속 정확한 정책 파악 어려워
20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정책에 대한 혼란스러운 상황을 드러냈다. "몇 주 전에 티셔츠를 업로드했는데 비용이 들지 않았다. 판매용으로 만들 때만 로벅스 10개가 들었는데, 판매용으로 만드는 거라면 10 로벅스 수수료가 부과되는 것 같다"고 전했다.
이는 정책 변경이 최근에 이뤄졌거나, 아니면 판매 목적 여부에 따라 차등 적용되고 있을 가능성을 시사한다.
소규모 창작자들의 진입 장벽 높아져
이번 변경으로 가장 큰 타격을 받는 건 소규모 창작자들과 의류 그룹들이다. 그동안 무료로 티셔츠를 업로드해 포트폴리오를 쌓거나 소소한 수익을 올렸던 이들에게는 부담스러운 변화가 아닐 수 없다.
특히 로블록스는 젊은 사용자층이 많아, 로벅스를 구매할 여건이 되지 않는 유저들에게는 창작 활동 자체가 제한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로블록스 측의 공식적인 입장 발표나 정책 세부사항에 대한 명확한 안내가 필요한 상황이다. 창작자 친화적이라는 플랫폼의 정체성과 수익성 확보 사이에서 로블록스가 어떤 균형점을 찾을지 주목된다.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roblox/comments/1ro3e9c/roblox_what_the_actual_fuck_is_wrong_with_yo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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