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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블록스 또 다운됐다, 유저들 "아바타가 전부 뉴비로 변했어" 황당

12월 11일 밤, 로블록스 또 다시 먹통

12월 11일 오후 11시 47분경, 로블록스가 또다시 서비스 장애를 일으켰다. 이번에도 유저들은 익숙한 "We'll Be Back Soon" 메시지와 마주하게 됐다.

로블록스 측은 "빠른 시일 내에 서비스를 복구하기 위해 노력 중"이라며 "인내심을 가져달라"는 메시지를 전했다. 상세한 정보는 공식 상태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고 안내했다.

로블록스 서브레딧에서는 서비스 다운 소식이 전해지자마자 유저들의 반응이 쏟아졌다.

즉각적인 반응들: - "나도 바로 이 서브레딧 확인하러 왔다" (65개 추천) - "장애물 게임 하나 끝내고 다른 거 찾으려는데 이것부터 떴네, 또 시작이구나" (31개 추천)

이번 장애에서 가장 흥미로운 현상은 아바타 관련 버그였다. 많은 유저들의 아바타가 기본 "뉴비" 모습으로 변하는 현상이 발생했다.

아바타 버그 관련 반응: - "아바타들이 전부 뉴비로 변하고 있어" (58개 추천) - "서버에 나만 뉴비가 아니라서 뉴비들이 나를 쫓아다녔어" (40개 추천) - 이에 대한 답글로 "와, 차별이 진짜 빠르네" (26개 추천)

로블록스의 잦은 서비스 장애에 익숙해진 유저들은 이번에도 특유의 유머를 발휘했다.

가장 많은 호응을 받은 댓글은 "두 번째 거미가 서버실을 강타했다"(20개 추천)는 농담이었다. 이는 과거 로블록스의 대규모 장애 사건을 빗댄 표현으로 보인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 수억 명의 유저를 보유한 대형 플랫폼이지만, 서비스 안정성 문제는 여전히 해결되지 않고 있다. 특히 최근 몇 년간 잦은 장애로 인해 유저들의 불만이 누적되고 있는 상황이다.

유저들의 반응을 보면 "또 시작이구나"라는 식의 체념 섞인 반응이 많아, 이런 장애가 얼마나 자주 발생하는지 짐작할 수 있다.

로블록스 측은 빠른 복구를 약속했지만, 근본적인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