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에서 발견된 자해 묘사 캐릭터에 게이머들 경악

로블록스에서 발견된 자해 묘사 캐릭터에 게이머들 경악

충격적인 로블록스 캐릭터 등장

1월 26일,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논란의 중심이 된 한 캐릭터가 발견됐다. 한 유저가 레딧에 올린 게시물에는 "STARVE SLEEP CUT"(굶어, 잠들어, 베어)라는 문구가 적힌 검은 셔츠를 입고, 다리에 빨간 선으로 상처를 표현한 금발의 여성 캐릭터가 담겨 있었다.

이 게시물은 "도대체 이게 뭔 로블록스 캐릭터냐"는 제목으로 올라온 지 얼마 되지 않아 1,400여 개의 추천을 받으며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미성년자의 무분별한 인터넷 접근이 문제

댓글창에서는 이런 캐릭터가 등장한 배경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쏟아졌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댓글(521개 추천)은 "12살짜리가 인터넷을 감시받지 않고 사용한 결과"라며 미성년자의 무분별한 인터넷 접근을 지적했다.

또 다른 인기 댓글(634개 추천)은 "사람들이 정신적으로 불안정한 게 멋지고 섹시하다고 생각하는 것 같다"며 정신건강 문제를 미화하는 현상을 비판했다. 이에 대해 한 유저는 "정신건강 문제가 있는 대부분의 사람들은 가능한 한 오랫동안 숨기려고 하고, 그것을 부끄러워한다"며 진짜 당사자들의 심정을 전했다.

로블록스 내 위험한 하위문화 확산

더욱 우려스러운 점은 이런 현상이 단발성이 아니라는 점이다. 한 댓글러(162개 추천)는 "이들은 하나의 하위문화를 형성하고 있다"며 걱정을 표했다. 다른 유저는 "가상의 자해"라는 표현을 사용하며 이런 행위의 위험성을 경고했다.

특히 충격적인 것은 "스파우니즘"이라는 로블록스 내 컬트 운동에 대한 언급이었다. 한 유저는 "일부 리더들이 구성원들에게 컬트에 대한 충성심을 증명하기 위해 실제 자해를 요구했다는 신고가 있었다"며 심각한 우려를 표명했다.

로블록스 자체를 없애야 한다는 극단적 의견도

일부 유저들은 아예 로블록스 플랫폼 자체를 폐쇄해야 한다는 극단적인 의견을 제시하기도 했다. "로블록스를 완전히 없애는 것의 해로움이 뭐가 있나"라는 댓글(64개 추천)에 대해 "아무것도 없다"며 동조하는 의견이 이어졌다. 한 유저는 "아이들을 학교의 쿨매스게임으로 다시 돌려보내자"며 대안을 제시하기도 했다.

플랫폼의 책임과 보호자의 역할

이번 사건은 단순히 게임 내 캐릭터 문제를 넘어 미성년자 보호와 플랫폼의 책임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을 던진다. 로블록스는 주로 어린이와 청소년이 이용하는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위험한 콘텐츠가 버젓이 유통되고 있는 현실이 드러났다.

정신건강 문제를 미화하거나 자해를 부추기는 콘텐츠가 미성년자들 사이에서 '트렌드'가 되고 있다는 점은 매우 심각한 문제다. 이는 단순한 게임 내 표현을 넘어 실제 청소년들의 정신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는 위험한 현상이다.

게임 플랫폼과 보호자, 그리고 사회 전체가 이런 문제에 대해 더욱 경각심을 가지고 대응해야 할 때가 왔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shitposting/comments/1qn93py/what_the_fuck_is_this_roblox_avat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