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운영진, '슐렙' 밴 해제는 안 하고 엉뚱한 홍보만 하다 역풍
R6 캐릭터로 홍보하면서 정작 R6는 없애려 했다?
2월 13일, 로블록스 공식 소셜미디어에 올라온 한 홍보 영상이 유저들 사이에서 뜨거운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문제가 된 영상은 클래식한 R6 캐릭터와 정적인 얼굴을 사용한 홍보 콘텐츠였는데, 정작 로블록스는 얼마 전까지만 해도 이런 요소들을 제거하려 했던 것으로 알려져 있어 유저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특히 유저들은 로블록스가 인기 크리에이터 '슐렙(Schlep)'의 밴 해제 요구는 무시하면서, 이런 식의 홍보 활동에만 매달리고 있다며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유저들 "이제 와서 R6로 홍보하냐"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286)에서 한 유저는 "로블록스 측도 R6와 정적인 얼굴이 자신들 브랜드의 핵심이라는 걸 알고 있으면서, 왜 그걸 없애려고 하는 거냐"며 분노를 표출했다. 이 댓글에 달린 답글에서는 "애니메이션 같은 건 전혀 안 만들었을 것 같다"는 냉소적인 반응도 나왔다.
또 다른 유저(+130)는 "그건 R6 캐릭터고… 클래식 얼굴을 쓰고 있잖아. 로블록스 채용 기준이 로보토미 수술 받기인가 싶을 정도로 말이 안 된다"고 신랄하게 비판했다.
부서별 역할 분담 지적하는 목소리도
물론 일부 유저들은 좀 더 냉정한 시각을 보이기도 했다. 한 유저(+82)는 "마케팅팀과 소셜미디어팀이 모더레이션팀과는 다른 부서"라며, "사람들이 이걸 헷갈려하는데, 스튜디오 업데이트나 다른 기능들은 각각 다른 팀에서 담당한다는 걸 모르는 것 같다"고 지적했다.
하지만 이런 변호에도 불구하고 대다수 유저들은 로블록스의 전반적인 운영 방식에 대해 실망감을 드러내고 있다.
R6 완전 삭제는 일단 보류
다행히 R6 캐릭터 시스템의 완전한 제거는 당분간 이뤄지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 한 유저가 "R6를 없애지는 않는다고 했다"고 언급하자, 다른 유저(+44)는 "R6를 없애면 로블록스 우주 자체가 무너질 테니까 그런 결정을 내렸을 것"이라며 현실적인 이유를 제시했다.
슐렙 밴 해제 vs 홍보 활동, 우선순위 논란
이번 논란의 핵심은 결국 로블록스의 우선순위 설정에 대한 불만이다. 유저들이 지속적으로 요구해온 슐렙의 밴 해제는 여전히 이뤄지지 않고 있는 반면, 홍보용 콘텐츠 제작에는 적극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어 유저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특히 홍보 영상에서 사용한 R6 캐릭터와 클래식 얼굴이 로블록스가 그동안 없애려 했던 요소들이라는 점에서, 유저들은 회사의 일관성 없는 행보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다.
로블록스가 이런 유저들의 목소리에 어떻게 반응할지, 그리고 슐렙 밴 해제 문제를 어떻게 처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GoCommitDie/comments/1r43ssh/the_type_of_shi_roblox_is_doing_instead_o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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