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유저들 사이에서 '비관론' 확산... "R6 아바타 완전 제거될 것"

로블록스 유저들 사이에서 '비관론' 확산... "R6 아바타 완전 제거될 것"

로블록스 커뮤니티에 퍼진 불안감

지난 2월 8일,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밈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저가 올린 게시물은 로블록스의 클래식 아바타 시스템인 R6의 미래에 대한 커뮤니티의 엇갈린 시각을 보여주고 있다.

해당 밈은 공격적인 표정의 사자와 차분하게 턱을 괴고 있는 원숭이를 대비시켜, "로블록스가 R6를 제거하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하는 사람들"과 "로블록스가 거짓말하고 있으며 R6가 결국 사라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나" 사이의 온도차를 표현했다.

유저들의 반응 - 회의적 시각이 우세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살펴보면, 상당수 유저들이 로블록스 측 발표에 회의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다:

비관론적 전망 - "2026년 말에 로블록스가 정말 R6를 제거하면, 모두 여기 돌아와서 이 친구가 예언자였다고 말하자" (+79) - "이번 주 말까지만 기다려봐. R6와 비AI 생성 아바타 모두 완전히 사라져서 모든 연령대를 위한 더 표현력 있고, 재미있고, 자동화된 경험을 만들 것" (+30)

공식 입장 재확인

한편 일부 유저들은 로블록스의 공식 입장을 다시 언급하며 균형잡힌 시각을 제시했다. 한 유저는 로블록스의 트위터 게시물을 인용하며 "R6는 로블록스 DNA의 핵심 부분이다. 우리는 R6 API를 제거하지 않을 것이다. 더 높은 품질의 아바타를 구축하면서도 클래식한 느낌을 지원할 것"이라는 공식 발표를 상기시켰다 (+20).

R6 아바타 시스템이란?

R6는 로블록스의 전통적인 6개 관절 아바타 시스템으로, 많은 올드스쿨 유저들과 개발자들이 선호하는 클래식한 형태다. 단순하지만 로블록스만의 독특한 매력을 지니고 있어, 커뮤니티에서는 이를 '로블록스의 정체성'이라고 여기는 이들이 많다.

플랫폼 변화에 대한 우려

이번 논란의 배경에는 로블록스가 지속적으로 플랫폼을 현대화하려는 시도가 있다. 더 정교한 아바타 시스템과 AI 기술 도입 등이 추진되면서, 기존 유저들 사이에서는 "로블록스다운 매력이 사라지는 것 아니냐"는 걱정이 커지고 있다.

특히 232개의 추천을 받은 이번 게시물과 55개의 댓글이 달린 것을 보면, 이런 우려가 커뮤니티 내에서 상당한 공감대를 형성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변화와 전통 사이의 딜레마

로블록스는 현재 진퇴양난의 상황에 놓여 있다. 한편으론 더 나은 사용자 경험과 현대적 기능을 제공해야 하고, 다른 한편으론 플랫폼의 정체성을 유지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커뮤니티의 '비관론'이 기우에 그칠지, 아니면 실제로 우려가 현실이 될지는 시간이 지나봐야 알 수 있을 것 같다. 다만 분명한 건, 로블록스 유저들이 자신들이 사랑하는 플랫폼의 변화에 대해 깊은 관심과 우려를 갖고 있다는 점이다.

출처: Reddit 게시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