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아동 성범죄자 보호 논란에 '페도블록스' 조롱 밈 확산

로블록스, 아동 성범죄자 보호 논란에 '페도블록스' 조롱 밈 확산

로블록스를 향한 신랄한 조롱

11월 24일, 레딧 커뮤니티에서 로블록스를 겨냥한 신랄한 패러디 이미지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저가 올린 게시물은 '로블록스? 페도블록스(PEDoblox)가 맞지 않나?'라는 제목으로, 로블록스 로고와 특정 깃발을 합성한 이미지를 공유했다.

게시물을 올린 유저는 "로블록스가 최근 PDF 파일들(아동 성범죄자를 우회적으로 지칭하는 인터넷 슬랭)을 보호하고 있어서 그들의 아이콘을 PDF 파일 깃발과 합쳐봤다"고 설명했다. 이 게시물은 현재 198개의 추천을 받으며 42개의 댓글이 달렸다.

커뮤니티의 다양한 반응

댓글창에서는 이 논란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오가고 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댓글(59개 추천)에서는 "이런 깃발이 존재한다는 걸 기억해둬야겠다. 그래야 그들이 아이들의 냄새를 맡듯이, 나도 그런 놈들의 냄새를 맡을 수 있으니까"라며 강한 거부감을 드러냈다.

또 다른 유저는 21개의 추천을 받으며 "이 깃발은 아마 성범죄자들이 자신들이 LGBTQ+ 커뮤니티에 환영받는다고 착각하며 만든 것이거나, 아니면 누군가 LGBTQ+ 커뮤니티를 악마화하고 논란을 일으키려고 일부러 만든 것 같다"고 분석했다.

로블록스의 지속되는 아동 안전 문제

로블록스는 그동안 플랫폼 내 아동 안전과 관련된 여러 논란에 휩싸여왔다. 게임의 주 이용층이 어린이와 청소년인 만큼, 부적절한 콘텐츠나 악의적인 사용자들로부터 미성년자를 보호하는 것이 중요한 이슈로 대두되고 있다.

이번 밈의 확산은 단순한 조롱을 넘어서, 로블록스가 아동 보호 정책에 있어 더욱 엄격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커뮤니티의 요구를 반영하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페도블록스'라는 신조어까지 등장할 정도로, 일부 유저들 사이에서는 로블록스의 안전 관리에 대한 불신이 깊어지고 있는 상황이다.

플랫폼 안전성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 필요

온라인 게임 플랫폼, 특히 어린이들이 주로 이용하는 서비스에서는 사용자 안전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이번 논란이 단순한 밈으로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플랫폼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을지 주목해볼 필요가 있다.

로블록스 측이 이러한 커뮤니티의 우려에 어떤 대응을 보일지, 그리고 실제 아동 보호 정책을 어떻게 강화해 나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_출처: https://reddit.com/r/bloxymemes/comments/1p5ev07/robloxmorelike_pedoblox/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