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날 로블록스 유저들이 보면 '이게 로블록스야?' 할 정도로 변한 현재 모습

옛날 로블록스 유저들이 보면 '이게 로블록스야?' 할 정도로 변한 현재 모습

예전 로블록스와는 완전히 다른 세상

지난 2월 22일, 로블록스 레딧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게시물이 올라왔다. 한 유저가 현재 로블록스 화면을 캡처하며 "이걸 옛날 로블록스 유저들에게 보여주면, 이게 로블록스가 아니라고 할 것"이라는 제목으로 글을 올린 것이다.

게시물 작성자가 지적한 현재 로블록스의 주요 변화점들은 다음과 같다:

• 접속 표시 시스템의 변화
• 채팅 기능 제한으로 인해 닉네임까지 바꿔야 하는 상황
• 저품질 게임들의 범람

특히 작성자는 자신의 친구가 채팅을 할 수 없다는 의미로 닉네임을 "IhaveNoChat"으로 바꾼 사례를 언급하며, 이런 조치가 최후의 수단이었을 것이라고 안타까워했다.

추천 게임 목록에서 드러나는 변화

게시물에 첨부된 스크린샷을 보면, 현재 로블록스의 "추천 게임" 섹션에는 다음과 같은 게임들이 노출되고 있다:

| 게임명 | 평점 | 특징 | |--------|------|------| | Lootit | 87% | 빨간 갑옷을 입은 캐릭터, 커스터마이징 요소 | | Own A Market | 94% | 쇼핑카트를 끄는 캐릭터, 오프라인 플레이 지원 | | Pet Story 2 | 89% | 블록 스타일의 동물 캐릭터들 (고양이, 개) |

이러한 게임들은 초창기 로블록스의 단순하고 창의적인 게임들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인다고 커뮤니티는 평가하고 있다.

커뮤니티 반응: "저품질 게임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이 게시물은 112개의 추천을 받으며 커뮤니티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가장 많은 지지를 받은 댓글(51개의 추천)은 "저품질 게임들은 예전에도 있었지만, 지금과는 완전히 달랐다"는 내용이었다.

이는 로블록스의 게임 생태계가 단순히 품질의 문제가 아니라, 근본적으로 게임 제작 방향성과 플랫폼의 성격 자체가 바뀌었음을 시사한다.

플랫폼의 진화와 향수

로블록스는 2006년 출시 이후 꾸준히 진화해왔다. 초창기의 단순한 블록 기반 게임 제작 플랫폼에서 현재는 고도화된 게임 엔진을 활용한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이 제작되고 있다.

하지만 이러한 변화가 모든 유저들에게 긍정적으로 받아들여지는 것은 아니다. 특히 초창기부터 로블록스를 즐겨온 'OG(Original Gangster)' 유저들에게는 현재의 로블록스가 자신들이 기억하는 그 플랫폼과는 다른 느낌으로 다가오고 있는 것 같다.

세대 간 인식 차이의 확산

이번 게시물이 주목받는 이유는 단순한 향수에서 그치지 않는다. 로블록스라는 플랫폼이 성장하면서 발생한 세대 간 인식 차이를 여실히 보여주기 때문이다.

채팅 제한 정책으로 인해 닉네임으로 소통 의사를 표현해야 하는 상황, 상업적 목적이 강한 게임들의 증가, 그리고 플랫폼 전체의 복잡성 증가는 모두 현재 로블록스가 직면한 변화의 단면들이다.

과연 이러한 변화가 로블록스의 발전인지, 아니면 초심을 잃어버린 것인지에 대한 논의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roblox/comments/1rbanpc/if_you_were_to_show_this_to_an_og_roblox_play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