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유저들 발칵, "아동 성범죄자는 놔두고 'ty'만 쳤는데 밴"
로블록스의 황당한 조치에 유저들 분노
지난 11월 20일, 로블록스 관련 커뮤니티에서 플랫폼의 조치 방식을 비판하는 밈이 큰 화제를 모았다. 해당 게시물은 561개의 추천을 받으며 유저들의 공감을 이끌어냈다.
문제의 밈은 두 패널로 구성된 만화 형식으로, 로블록스의 모순적인 운영 방식을 꼬집었다. 첫 번째 패널에서는 "플랫폼에서 알려진 아동 성범죄자들을 차단해서 조치에 관심이 있다는 걸 보여주세요"라고 제안하는 반면, 두 번째 패널에서는 "불법 활동을 완화한다는 명목으로 의사소통 장벽을 구현하여, 의도된 대상보다 합법적인 사용자들에게 더 많은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라는 현실을 대비시켰다.
"고맙다"만 말해도 밴? 유저들의 황당한 경험담
댓글에서는 로블록스의 과도한 조치 사례들이 속속 공개됐다. 한 유저는 "아동 성범죄자는 차단하지 않으면서 'ty(Thank you)'라고 말한 나를 밴시켰다"고 분통을 터뜨렸다(+32 추천). 이는 로블록스가 정작 심각한 문제는 방치하고 있으면서, 일반적인 대화에서 사용하는 줄임말까지 제재하고 있다는 비판이다.
다른 유저는 "이런 말도 안 되는 아이디어를 내는 원숭이 타자기들과 대화하고 싶다"며 강한 불만을 표했고(+80 추천), 이에 대해 "왜 샷건을 가지고 있냐"는 농담 섞인 댓글이 이어지기도 했다.
"이제 그냥 분노 유발용 아니냐" 거센 비판
일부 유저들은 로블록스의 이런 조치가 의도적인 것이 아니냐는 의견을 제기했다. "이제 그냥 분노 유발용으로 하는 거 아니냐"(+38 추천)라는 댓글이 대표적이다. 이는 로블록스가 실질적인 문제 해결보다는 겉보기식 조치에만 집중하고 있다는 비판으로 해석된다.
본말전도된 조치 시스템의 문제점
이번 논란의 핵심은 로블록스의 우선순위가 뒤바뀌어 있다는 점이다. 플랫폼에서 가장 심각한 문제인 아동 대상 범죄자들에 대한 대응은 미흡한 반면, 일반 유저들의 소통을 과도하게 제한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ty"와 같은 기본적인 예의 표현까지 제재 대상이 되는 상황은, 로블록스의 자동 조치 시스템이 얼마나 부적절하게 운영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유저들의 이런 비판이 로블록스 측의 정책 변화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플랫폼의 안전성 확보와 유저 경험 사이의 균형점을 찾는 것이 시급한 과제로 떠올랐다.
출처: Reddit 원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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