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악! 로블록스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패러디 게임 '파이브 나이츠 위드 알프레도'

로블록스에서 발견된 충격적인 패러디 콘텐츠 논란
로블록스 내에서 유명 호러 게임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스(Five Nights at Freddy's)'를 패러디한 충격적인 콘텐츠가 발견돼 유저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했습니다.
지난 11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레딧 커뮤니티에 한 유저가 "사촌동생이 로블록스를 플레이하다 이걸 발견했다"는 제목과 함께 문제의 스크린샷을 공개했습니다. 공개된 이미지에는 'Cinco Noches con Alfredo(알프레도와 함께하는 다섯 밤)'이라는 제목의 게임이 담겨 있었습니다.
이 게임은 인기 인디 호러 게임 '파이브 나이츠 앳 프레디스'를 노골적으로 패러디한 것으로, 제목뿐만 아니라 배경과 캐릭터 디자인까지 원작을 그대로 베끼면서도 선정적인 요소를 가미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도대체 이게 뭐죠?" 커뮤니티의 경악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화제가 되어 수많은 댓글이 달렸습니다. 대다수 유저들은 "이런 게 어떻게 로블록스에 올라갈 수 있는 거죠?", "어린이용 플랫폼에서 이런 콘텐츠가 버젓이 돌아다닌다니 충격적이네요"라는 반응을 보였습니다.
특히 많은 관심을 받은 댓글 중 하나는 "원제목이 스페인어로 'Cinco Noches con Alfredo'라는 점을 강조하고 싶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댓글은 +27개의 추천을 받으며 유저들의 공감을 얻었습니다.
로블록스의 콘텐츠 관리 문제 대두
이번 사건은 어린이와 청소년이 주로 이용하는 로블록스 플랫폼의 콘텐츠 관리 문제를 다시 한번 수면 위로 끌어올렸습니다. 로블록스는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기반 플랫폼으로, 전 세계 2억 명 이상의 사용자가 이용하고 있지만, 방대한 규모 때문에 모든 콘텐츠를 완벽하게 검열하기 어려운 구조적 한계를 가지고 있습니다.
로블록스 측은 인공지능과 사람 검수자를 통해 콘텐츠를 필터링하고 있다고 주장하지만, 이처럼 부적절한 콘텐츠가 종종 발견되면서 시스템의 허점이 지속적으로 노출되고 있습니다.
부모들의 우려 커져
업계 전문가들은 "로블록스 같은 플랫폼에서 부적절한 콘텐츠가 발견되는 것은 새로운 일이 아니다"라며 "부모들이 자녀들의 온라인 활동을 꾸준히 모니터링할 필요가 있다"고 조언합니다.
한 게임 교육 전문가는 "로블록스는 아이들에게 코딩과 창의력을 기를 수 있는 좋은 플랫폼이지만, 동시에 이런 부적절한 콘텐츠에 노출될 위험도 있다"며 "로블록스 측의 더 강력한 콘텐츠 필터링과 함께 부모의 관심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로블록스는 이와 같은 논란이 불거질 때마다 콘텐츠 검열 시스템을 강화하겠다고 약속해왔지만, 실효성 있는 대책이 마련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로블록스의 콘텐츠 관리 정책에 대한 더 많은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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