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호러 게임, 간질 발작 위험에도 경고 없이 서비스 중... 유저들 발칵

로블록스 호러 게임, 간질 발작 위험에도 경고 없이 서비스 중... 유저들 발칵

경고 없는 위험한 게임이 로블록스에 버젓이 서비스 중

4월 6일, 로블록스 내 비대칭 호러 게임 커뮤니티에서 충격적인 고발이 올라왔다. '[1x1x1x1 & Martyr] Doom By Fate'라는 게임이 간질 발작을 유발할 수 있는 강한 깜빡임 효과를 사용하면서도 간질 경고문을 전혀 표시하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문제의 게시물을 올린 유저는 "게임이 사람을 죽일 수 있다면, 어디서든 플레이할 수 없어야 한다"며 강한 분노를 표했다. 특히 "간질 경고조차 넣지 않았다는 게 정말 미친 짓"이라고 개발자들을 강하게 비판했다.

91% 평점의 인기작, 하지만 치명적 결함

아이러니하게도 해당 게임은 로블록스 내에서 91%라는 높은 평점을 받고 있는 인기작이다. 어둡고 강렬한 비주얼의 호러 게임으로, 빨간색 톤이 주를 이루는 섬뜩한 캐릭터 디자인이 특징이다. 액션과 호러 요소를 결합한 게임 플레이로 많은 유저들의 관심을 받아왔다.

하지만 높은 인기 뒤에 숨겨진 위험성이 드러나면서, 게임의 안전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간질 환자에게는 생명을 위협할 수 있는 강한 깜빡임 효과가 경고 없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이다.

개발자들의 안일한 대응에 분노

게시물에 따르면, 개발자들이 이 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기고 있다는 정황도 드러났다. 한 피해자를 조롱하는 듯한 태도를 보였다는 지적도 나왔다. 이는 게임 안전성에 대한 개발자들의 인식 부족을 보여주는 심각한 사례로 여겨진다.

로블록스의 콘텐츠 관리 정책 도마 위에

이번 사건은 로블록스의 콘텐츠 관리 정책에도 의문을 제기한다. 전 세계 수억 명의 유저, 특히 어린이들이 이용하는 플랫폼에서 이런 위험한 게임이 아무런 제재 없이 서비스되고 있다는 점은 심각한 문제다.

일반적으로 상업 게임들은 간질을 유발할 수 있는 깜빡임 효과가 포함된 경우 반드시 경고문을 표시하도록 되어 있다. 하지만 로블록스 내 개발자들은 이런 기본적인 안전 수칙조차 지키지 않고 있는 상황이다.

게임 삭제 요구 목소리 커져

비대칭 호러 게임 커뮤니티 유저들은 해당 게임의 즉각적인 삭제를 요구하고 있다. "사람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수 있는 게임이 계속 서비스되어서는 안 된다"는 것이 이들의 일관된 주장이다.

로블록스 측이 이런 위험성을 인지하고 적절한 조치를 취할지, 아니면 개발자들이 자발적으로 안전 조치를 추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게임의 재미도 중요하지만, 플레이어의 안전이 무엇보다 우선되어야 한다는 것이 게임 커뮤니티의 한결같은 목소리다.

출처: Reddit 원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