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논란 & 이슈

로블록스 핵쟁이들 때문에 게임이 망가지고 있다, 결국 유저들이 직접 나섰다

로블록스 해커 문제, 더 이상 참을 수 없다

12월 22일,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해커 문제에 대한 불만이 폭발했다. 한 유저가 올린 게시물이 272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는데, 내용은 간단명료했다. "로블록스가 이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는 것이었다.

댓글에서는 다양한 의견들이 쏟아졌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99개 추천)은 "게임 개발자도 뭔가 조치를 취해야 한다"는 내용이었다.

또 다른 유저는 "서버 권한 시스템으로 이 문제를 해결할 수 있지 않나"라며 기술적 해결책을 제시했다(60개 추천).

한 유저는 적극적인 대응을 보였다. "사람들에게 해커를 녹화하라고 말했고, 결국 그놈을 찾아냈다"며 58개의 추천을 받았다.

하지만 이에 대한 답변은 씁쓸했다. 101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해커'라고 하지만 사실은 칼을 농사짓고 크로스트레이딩 웹사이트에서 파는 봇이다. 누군가 익스플로잇하는 것을 녹화해도 그들은 신경 쓰지 않는다"고 현실을 꼬집었다.

이 댓글은 로블록스 해킹 문제의 본질을 드러냈다. 단순한 재미를 위한 해킹이 아니라, 게임 내 아이템을 대량으로 획득해 외부 거래 사이트에서 현금화하는 조직적인 행위라는 것이다.

로벅스나 희귀 아이템을 불법적으로 획득한 뒤 크로스트레이딩 사이트에서 현금으로 바꾸는 이런 행위는 로블록스 생태계 전체를 위협하고 있다.

유저들이 직접 증거를 수집하고 신고해도 별다른 조치가 취해지지 않는다는 증언이 나오면서, 로블록스의 해킹 대응 시스템에 대한 의구심이 커지고 있다.

특히 봇을 이용한 자동화된 해킹과 아이템 농사는 일반 플레이어들의 게임 경험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어,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한 상황이다.

로블록스가 이 문제를 언제까지 방치할 것인지, 유저들의 시선이 집중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