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간 로블록스를 조롱했던 유저가 FPS 게임 플레이 후 충격받은 이유

수년간 로블록스를 조롱했던 유저가 FPS 게임 플레이 후 충격받은 이유

로블록스에 대한 편견이 산산조각

12월 29일, 한 브라질 게임 커뮤니티 유저가 로블록스에 대한 자신의 편견이 완전히 바뀌었다고 고백하는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유저는 "수년간 로블록스를 조롱해왔는데, 이걸 플레이하고 나서 더 이상 뭘 믿어야 할지 모르겠다"며 로블록스 내의 고퀄리티 FPS 게임에 대한 놀라움을 표현했다.

로블록스 = 어린이용 게임이라는 고정관념

오랫동안 로블록스는 단순한 어린이용 게임 플랫폼으로 여겨져 왔다. 특히 성인 게이머들 사이에서는 조롱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하지만 최근 플랫폼 내에서 제작되는 게임들의 퀄리티가 급격히 향상되면서 이런 인식이 바뀌고 있다.

유저들의 다양한 반응

긍정적 반응: - "개발자의 열정이 이런 엉성한 엔진에서도 기적을 만들어낸다" (108 추천) - "로블록스가 게임들로 가득하고 커뮤니티가 문제가 있을지라도, 로블록스는 결국 게임 엔진이라는 걸 잊으면 안 된다" (65 추천)

놀라움의 반응: - "이게 정말 로블록스에서 돌아가는 게임이라고? 말도 안 된다" (52 추천) - "브라우저에서 돌아가나? 차량도 있나? 그렇다면 Red Crucible 2의 재림이군" (21 추천)

로블록스의 기술적 진화

흥미롭게도 한 유저는 "로블록스의 프로그래밍 언어가 페트로브라스(브라질 국영석유회사)에서 만들어졌다"는 정보를 공유하기도 했다. 이는 로블록스 플랫폼이 단순한 게임이 아닌 본격적인 개발 도구로서의 가능성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게임 엔진으로서의 로블록스

많은 사람들이 놓치고 있는 사실은 로블록스가 단순한 게임이 아니라 게임 엔진이라는 점이다. 개발자들의 창의력과 기술력이 결합되면, 기존의 편견을 깨뜨리는 고퀴리티 콘텐츠가 탄생할 수 있다는 것을 이번 사례가 보여준다.

브라우저 기반 플랫폼임에도 불구하고 복잡한 FPS 게임과 차량 시스템까지 구현할 수 있다는 점은 로블록스의 기술적 발전을 여실히 드러낸다.

편견을 깨는 새로운 가능성

이번 사건은 게임 업계에서 플랫폼에 대한 선입견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주는 사례다. 로블록스라는 플랫폼 자체의 한계보다는, 그 위에서 무엇을 만드느냐가 더 중요하다는 교훈을 준다.

앞으로 로블록스에서 더 많은 혁신적인 게임들이 등장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 그동안 로블록스를 무시해왔던 게이머들도 이제는 다시 한번 주목해볼 만하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gamesEcultura/comments/1pybeph/passei_anos_zoando_robl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