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창립자가 2007년 초등학생들과 게임 테스트하던 모습 공개돼 '충격'

로블록스 창립자가 2007년 초등학생들과 게임 테스트하던 모습 공개돼 '충격'

2007년 로블록스는 진짜 교육용 게임이었다

지난 3월 23일, 로블록스 레딧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사진 한 장이 공개됐다. 로블록스 창립자 데이비드 바즈키(David Baszucki)가 2007년경 초등학생들과 함께 게임을 테스트하고 있는 모습이다. 교실에서 노트북을 펼쳐놓고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플레이하는 바즈키의 모습은 현재 로블록스의 모습과는 사뭇 다른 느낌을 준다.

사진 속 교실에는 여러 명의 초등학생들이 노트북 앞에 앉아 있고, 벽면에는 초기 로블록스의 화면이 프로젝터로 투사되어 있다. 알파벳 포스터와 책장으로 꾸며진 전형적인 미국 초등학교 교실 풍경이다.

"그때는 진짜 열정 프로젝트였다"

이 사진을 본 유저들의 반응은 뜨거웠다. 특히 현재 로블록스와 초기 로블록스의 차이점에 대한 아쉬움을 표하는 댓글들이 많았다.

과거에 대한 그리움

  • "2007년 로블록스는 진짜 열정 프로젝트 같았다"는 댓글이 956개의 추천을 받았다
  • "초기에는 정말 열정 프로젝트였다"는 후속 댓글도 380개 추천을 기록
  • "그때는 돈벌이가 아닌 진정한 열정으로 만들어진 시절이었다"는 의견도 나왔다

현재에 대한 아쉬움

  • 한 유저는 "데이비드 바즈키에게 무슨 일이 일어났을까? 지금은 커뮤니티 의견을 전혀 듣지 않는다"며 현재 로블록스 운영에 대한 불만을 표했다
  • "현재의 거버넌스로는 로블록스의 미래가 없다. 미성년자들을 위한 안전한 플랫폼도 유지하지 못하고 있다"는 비판적인 목소리도 있었다

그 아이들은 지금 어디에 있을까

사진 속 아이들의 현재 모습에 대한 궁금증도 쏟아졌다.

  • "이 아이들이 지금도 로블록스를 할까?"라는 질문에 208개의 추천이 달렸다
  • "지금쯤 20대일 텐데, 생각해보니 신기하다"는 댓글이 152개 추천을 받았다
  • "거의 30살에 가까울 것 같다. 4학년 정도로 보이니까"라는 더 정확한 추정도 나왔다

역사적 배경과 장소

한 유저가 조사한 바에 따르면, 이 테스트는 캘리포니아 힐즈버러의 누에바 스쿨(The Nueva School)에서 진행됐다. 흥미롭게도 이 학교에서의 로블록스 테스트는 2004년부터 시작됐다고 한다. 즉, 이 사진이 2007년보다 더 오래된 것일 가능성도 있다.

다만 한 유저가 "맨 왼쪽 노트북이 2007년 출시된 XPS M1730 같다"며 기술적 분석을 제시해 2007년 이후 촬영됐을 것이라는 반박도 나왔다.

주의력의 변화에 대한 관찰

흥미로운 관찰도 있었다. "서브웨이 서퍼 게임플레이 영상이 화면 옆에 없다는 걸 보라. 그때 아이들은 정말 집중력이 좋았다"는 댓글이 70개의 추천을 받으며, 현재 아이들의 미디어 소비 패턴 변화에 대한 지적도 나왔다.

로블록스의 변화, 아쉬움인가 성장인가

이 사진 한 장이 불러온 반응들을 보면, 많은 유저들이 초기 로블록스의 순수했던 시절을 그리워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교실에서 아이들과 함께 게임을 테스트하던 창립자의 모습은 현재 거대 기업이 된 로블록스와는 확연히 다른 모습이다.

과연 로블록스는 성장 과정에서 초심을 잃어버린 것일까, 아니면 시대에 맞게 진화한 것일까? 2007년 그 교실 속 순수한 모습을 그리워하는 유저들의 마음은 충분히 이해할 만하다.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roblox/comments/1s13e98/david_testing_roblox_with_a_group_of_school_kid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