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블록스 팬들은 역시 미쳤다" 레딧 밈영상 1000 추천 화제

"롤블록스 팬들은 역시 미쳤다" 레딧 밈영상 1000 추천 화제

롤블록스 커뮤니티의 '자기 비판' 영상이 화제

롤블록스 커뮤니티에서 유저들의 특징과 행동 패턴을 풍자한 '슬랜더' 영상이 큰 호응을 얻고 있습니다. 5월 6일 레딧 'r/bloxymemes' 커뮤니티에 게시된 이 영상은 게시된 지 하루도 채 되지 않아 900개 이상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영상은 각 롤블록스 게임별 팬층의 특징과 행동 패턴을 코믹하게 패러디했는데, 특히 게임 개발자와 캐릭터에 대한 커뮤니티의 과도한 집착과 팬픽션 문화를 날카롭게 비판했습니다.

"쿨키드와 007N7 커플링? 정상인은 안 합니다"

영상이 가장 강하게 비판한 부분은 롤블록스 인기 캐릭터인 '쿨키드(C00LK1DD)'와 '007N7' 사이의 과도한 팬픽션 문화였습니다. 레딧 댓글창에서 가장 많은 공감을 얻은 의견 역시 이 부분이었습니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쿨키드와 007N7을 커플링하지 않습니다. 제발 일반 커뮤니티와 이상한 사람들을 같이 묶지 마세요."라는 댓글이 113개의 추천을 받았습니다.

또 다른 유저는 "007N7(07e007)은 이런 과도한 팬픽션 때문에 아예 롤블록스를 떠났다"며 "팀 쿨키드의 마지막 잔존 멤버가 이런 문제 때문에 사라졌다"고 지적했습니다.

게임 개발자와 게임에 대한 비판도 포함

영상은 롤블록스 게임 개발자 '산티노(Santino)'가 약속한 업데이트 일정을 지키지 않는다는 내용도 담고 있습니다. "2-3주마다 업데이트한다고 했는데 결국 거짓말이었다"라는 댓글이 많은 공감을 받았습니다.

또한 게임 '댄디스 월드(Dandy's World)'의 팬들이 게임플레이에 대해 불평하는 모습도 패러디했는데, 실제로 많은 유저들이 이 부분에 강하게 공감했습니다.

유저들이 추가한 밈 아이디어들

댓글창에서는 영상을 본 유저들이 더 많은 롤블록스 밈 아이디어를 제안했습니다.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추가 아이디어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 "비 스웜(Bee Swarm) 플레이어들이 10스퀴드릴리언 허니를 자랑하는데, 사실 게임도 안 해봄"
  • "도어스(Doors) 팬들이 자기 게임이 프레셔(Pressure)보다 좋다고 주장하는데, 사실 둘 다 명작임"
  • "프레셔(Pressure) 팬들이 워 위드아웃 리즌(War Without Reason)에서 서치 파티를 언급하지 않으려고 애씀"
  • "그레이스(Grace) 팬들은 의외로 정상적임"
  • "펫 시뮬레이터(Pet Sim) 팬들이 자기 게임이 완전한 쓰레기가 아니라고 설명함"
  • "EToH 플레이어들이 미쳐가는 중 (타워 오브 스트로킹 마이 딕을 깼다)"

플랫폼과 커뮤니티 자정 작용 논란

이 영상을 통해 롤블록스 커뮤니티가 지속적으로 겪고 있는 문제들이 공개적으로 논의되고 있습니다. 특히 일부 유저들의 과도한 행동이 개발자들과 창작자들에게 실제적인 피해를 주고 있다는 점이 부각되었습니다.

댓글에서는 커뮤니티가 이런 문제적 행동에 대해 자정 작용을 해야 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특히 미성년자 이용자가 많은 롤블록스의 특성상, 적절한 가이드라인과 모니터링의 필요성이 강조되었습니다.

이번 레딧 게시물은 게임 커뮤니티가 스스로의 문화를 성찰하고 비판할 수 있는 건강한 자기 반성의 면모를 보여주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습니다. 게시자는 "파트 2도 만들 예정"이라고 예고해 후속 영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원본 레딧 게시물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