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핵 툴 남용한 친구, 결국 영구정지 당해 '멘붕'
5개월간 경고했지만 끝내 무시한 친구
지난 9월 25일, 로블록스 해커 커뮤니티에 올라온 한 글이 화제가 되고 있다. 글쓴이는 약 5개월 전부터 친구에게 로블록스 익스플로잇(핵 툴)을 소개해줬지만, 반복된 경고에도 불구하고 친구가 무분별하게 사용하다가 결국 영구정지를 당했다는 사연을 공개했다.
글쓴이에 따르면, 그는 친구에게 익스플로잇 사용의 위험성을 여러 번 경고했다고 한다. 특히 너무 많이 사용하면 영구 정지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했지만, 친구는 이를 완전히 무시했다. 심지어 일반적인 게임플레이 중에도 델타(Delta) 핵 툴을 계속 설치한 채로 플레이했다고 전했다.
브룩헤이븐에서 핵 쓰다가 '게임 오버'
결국 예상했던 일이 벌어졌다. 친구는 영구정지를 당했고, 이제 글쓴이에게 울며불며 하소연하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스틸 어 브레인롯(Steal a Brainrot)'이라는 게임에서 모은 아이템들을 모두 잃게 되자 더욱 절망하고 있다고 한다.
더욱 어이없는 것은 친구가 핵을 사용한 게임이 브룩헤이븐(Brookhaven)이라는 점이다. 댓글에서 글쓴이는 "핵 툴을 쓸 이유도 없는 가장 쓸데없는 게임에서 핵을 썼다"며 한탄했다. 게다가 메인 계정으로 이런 짓을 했다는 사실에 커뮤니티 유저들은 더욱 황당해했다.
커뮤니티 반응: "자업자득이다"
로블록스 해커 커뮤니티의 반응은 냉정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은 "이런 일이 일어나니까 너무 기쁘다"는 내용으로 68개의 추천을 받았다. 다른 유저는 "진짜 당연한 결과다"라며 33개의 추천을 받으며 동조했다.
또 다른 댓글은 "완전히 바보 같은 짓"이라며 31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에 대해 글쓴이는 "100% 동감한다. 핵 툴 쓸 이유도 없는 브룩헤이븐에서 메인 계정으로 핫을 썼으니 당연한 결과"라고 답변했다.
로블록스의 강력한 단속 시스템
해당 사건에서 공개된 계정 정지 화면은 독일어로 되어 있으며, "계정이 해지되었습니다(Konto gekündigt)"라는 제목 하에 처분 사유가 설명되어 있다. 로블록스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통해 위반 행위를 탐지했으며, 집행 조치를 회피하기 위한 계정 생성이나 사용에 대해 엄중하게 처벌한다고 명시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로블록스가 핵 툴 사용자들에 대해 얼마나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는지 보여주는 사례가 되었다. 특히 메인 계정으로 무분별하게 핵을 사용할 경우 돌이킬 수 없는 결과를 초래할 수 있다는 점을 다시 한번 확인시켜 줬다.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