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개발자가 1주일 만에 해낸 일, 얀데레 시뮬레이터 개발자는 6년째 못하고 있어

로블록스 개발자가 1주일 만에 해낸 일, 얀데레 시뮬레이터 개발자는 6년째 못하고 있어

로블록스에서 1주일 만에 완성한 게임, 얀데레 시뮬레이터보다 뛰어나다?

12월 14일,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소식이 전해졌다. 로블록스 플랫폼의 한 개발자가 단 1주일 만에 얀데레 시뮬레이터의 기본 학교 구조를 완성했다는 것이다. 이는 6년 넘게 개발 중인 얀데레 시뮬레이터의 진척 속도와 극명한 대비를 이루며 화제가 되고 있다.

로블록스 개발자의 놀라운 완성도

레딧 커뮤니티에 올라온 게시글에 따르면, 이 로블록스 개발자는 얀데레 시뮬레이터의 핵심 요소인 학교 건물과 학생 캐릭터들을 단기간에 구현해냈다. 특히 눈에 띄는 점은 캐릭터 모델링의 완성도다.

한 유저는 "로블록스에 저런 모델이 들어간다는 게 정말 놀랍다! 표정 구현도 훌륭하다"며 감탄을 표했다. 일반적으로 로블록스는 단순한 블록 형태의 캐릭터로 유명한 플랫폼인데, 이번 프로젝트는 그런 고정관념을 깨뜨리는 수준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다.

개발 속도 차이에 대한 쓴소리

커뮤니티에서는 얀데레 시뮬레이터 개발자인 얀데레 데브(YandereDev)의 느린 개발 속도에 대한 비판이 이어졌다. 한 유저는 "나도 얀데레 시뮬레이터 두 번째 버전을 만들었는데(NPC 한 명과 칼 하나 들어간 버전), 코딩도 제대로 모르는 상태로 3일 만에 완성했다. 결국 그냥 게으른 거다"라며 직설적으로 비판했다.

실제로 얀데레 시뮬레이터는 2014년부터 개발을 시작해 현재까지 10년 넘게 진행되고 있지만, 아직도 완성되지 않은 상태다. 반면 로블록스 개발자는 단 1주일 만에 기본 틀을 완성하며 개발 효율성의 차이를 극명하게 보여줬다.

새로운 프로젝트명과 향후 계획

이 로블록스 프로젝트는 'Love Note' 또는 'Yandere Simulator Online'이라는 이름으로 개발되고 있다. 한 유저가 프로젝트명을 묻자, 다른 유저가 "게임 이름은 Love Note나 Yandere Simulator Online이 될 예정이다. 디스코드 서버도 있는데 링크를 공유해도 되는지 모르겠다"고 답했다.

현재 이 프로젝트는 로블록스 플랫폼 내에서 독립적으로 진행되고 있으며, 원작과는 별개의 팬 메이드 프로젝트로 보인다. 하지만 완성도와 개발 속도 면에서 원작을 능가하는 모습을 보이며 게임 커뮤니티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게임 개발에 대한 시사점

이번 사건은 게임 개발에 있어 기술력보다는 의지와 효율성이 더 중요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로블록스라는 상대적으로 제한적인 플랫폼에서도 뛰어난 결과물을 만들어낸 것은, 개발자의 역량과 집중력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증명한다.

또한 이는 인디 게임 개발자들에게도 시사하는 바가 크다. 완벽한 툴과 환경을 기다리기보다는,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는 것이 더 나은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는 교훈을 준다.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앞으로 이 로블록스 프로젝트가 어떻게 발전할지, 그리고 얀데레 시뮬레이터 개발자가 이에 어떤 반응을 보일지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Osana/comments/1pmcytr/roblox_once_again_has_outdone_yandere_dev/