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광고 영상에 발칵 뒤집힌 유저들 "차라리 오줌에 빠져 죽겠다"

로블록스의 정체성 혼란 논란
지난 7월 27일, 로블록스 커뮤니티가 뜨겁게 달아올랐다. 한 유저가 r/bloxymemes 서브레딧에 "로블록스가 도대체 뭘 하려는 건지 모르겠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을 올리며, 로블록스의 최근 마케팅 방향성에 대한 격렬한 비판의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유저들의 극단적 반응
이번 논란의 핵심은 로블록스의 새로운 광고 영상으로 보이며, 유저들의 반응은 그야말로 폭발적이었다. 상위 댓글들을 살펴보면 그 강도를 짐작할 수 있다:
- "이런 일이 커넥션들에게도 일어났으면 좋겠다" (+46 추천)
- "이걸 한 번 이상 보느니 차라리 내 오줌에 빠져 죽겠다" (+38 추천)
- "나와 내 친구는 이 영상을 본 후 스스로 빠져 죽으러 가는 중" (+20 추천)
로블록스의 방향성에 대한 의문
유저들의 반응은 단순한 불만을 넘어서 로블록스라는 플랫폼 자체의 정체성에 대한 근본적인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 특히 "로블록스가 도대체 뭐하는 건지 모르겠다"는 원 게시물의 제목이 현재 로블록스 유저들이 느끼는 혼란감을 그대로 대변하고 있다.
로블록스는 원래 사용자 제작 콘텐츠(UGC) 기반의 게임 플랫폼으로 시작해,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엄청난 인기를 끌었다. 하지만 최근 들어 플랫폼의 방향성이나 마케팅 전략에 대해 기존 유저들이 당혹스러워하는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커뮤니티의 집단 반발
192개의 추천을 받은 이 게시물은 36개의 댓글을 통해 활발한 토론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상위 댓글들이 모두 부정적이고 극단적인 표현을 담고 있다는 점이 눈에 띈다.
유저들이 "커넥션"이라는 용어를 사용하는 것으로 보아, 이번 논란이 로블록스 내 소셜 기능이나 친구 시스템과 관련된 변화와 연관이 있을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
플랫폼의 미래에 대한 우려
이번 사건은 단순한 광고 하나에 대한 반응을 넘어서, 로블록스가 기존 유저층과의 소통에서 어떤 문제점을 드러내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로 해석된다. 특히 밈 커뮤니티에서 이런 강한 반발이 나온다는 것은, 로블록스의 핵심 유저층이 느끼는 불만이 상당하다는 것을 시사한다.
로블록스가 과연 이런 커뮤니티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기존 유저들이 원하는 방향으로 플랫폼을 이끌어갈 수 있을지 주목되는 상황이다.
출처: Reddit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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