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10년 차 유저들이 추억하는 전설의 게임들
로블록스 황금기를 기억하는 올드 유저들의 향수
10월 29일, 로블록스 레딧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질문이 올라왔다. "로블록스를 10년 넘게 플레이한 사람들아, 어떤 게임들을 기억하냐?"는 질문에 수많은 올드 유저들이 추억을 쏟아냈다.
현재 로블록스는 전 세계적으로 수억 명이 플레이하는 거대 플랫폼으로 성장했지만, 10여 년 전만 해도 지금과는 완전히 다른 분위기였다. 당시를 기억하는 유저들은 "그때가 진짜 로블록스의 황금기였다"며 옛날을 그리워했다.
전설로 남은 클래식 게임들
게시글 작성자가 언급한 게임들부터 살펴보면, 'Simon Says 2.0', 'Boys and Girls Club', 'Robloxity', 'Bloody Mary', 'Hospital Nightmare' 등이 있다. 이들은 모두 초창기 로블록스를 대표하는 게임들로, 당시 플레이어들에게는 추억 속 보물 같은 존재다.
특히 44개의 추천을 받은 댓글에서는 더욱 방대한 목록이 등장했다. 'Zombies Are Attacking McDonald's', 'Tornado!!!', 'CTF Classic', 'Base Wars', 'Heli Wars' 등 지금 들어도 재미있어 보이는 제목들이 줄줄이 나열됐다.
'Ragdoll Fights on an Airplane'이나 'Survive The Plane Crash' 같은 게임들은 제목만 들어도 어떤 게임인지 짐작이 간다. 당시 로블록스 게임들의 특징 중 하나가 바로 이런 직관적이고 재미있는 제목들이었다.
단순했지만 중독적이었던 게임들
'Sword Fights On The Heights'는 높은 곳에서 검으로 싸우는 단순한 게임이었지만, 당시 플레이어들에게는 엄청난 스릴을 선사했다. 'Blow Up The Giant (Character)' 시리즈나 'Cart Ride Into (Toilet, character, ECT)' 같은 게임들은 말 그대로 아무것도 없던 시절의 순수한 재미를 보여준다.
'Build A Noob Trap' 같은 게임은 지금의 복잡한 로블록스 게임들과 비교하면 너무나도 단순하지만, 그 단순함 속에서 플레이어들은 무한한 창의력을 발휘할 수 있었다.
로블록스의 변화, 그리고 향수
지금의 로블록스는 고퀄리티 그래픽과 복잡한 시스템을 자랑하는 게임들로 가득하다. 하지만 올드 유저들은 "그때가 더 재미있었다"고 입을 모은다. 단순하지만 창의적이었던 게임들, 개발자와 플레이어가 더 가까웠던 시절을 그리워한다.
물론 현재의 로블록스도 나름의 매력이 있다. 하지만 10년 전의 그 순수했던 재미, 모든 것이 새로웠던 그때의 감동은 다시 경험하기 어려운 것 같다.
273개의 추천을 받은 이 게시글은 단순한 질문이었지만,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다. 134개의 댓글에는 각자의 추억이 담긴 게임 제목들이 가득했다.
로블록스는 계속해서 발전하고 있지만, 이런 클래식 게임들이 주는 향수는 여전히 많은 이들의 마음속에 남아있다. 혹시 당신도 10년 전 로블록스를 기억한다면, 어떤 게임이 가장 기억에 남는가?
참고: https://reddit.com/r/roblox/comments/1oj2tum/if_you_have_been_playing_roblox_for_10_years_wha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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