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결국 클래식 얼굴 삭제 발표로 유저들 발칵
또 다른 논란의 중심에 선 로블록스
1월 28일, 로블록스가 플랫폼의 클래식 얼굴 기능을 완전히 삭제하고 '다이나믹 페이스'로 강제 전환한다고 발표하면서 유저들의 강한 반발에 부딪혔다. 이번 결정은 선택권 없는 일방적인 변경으로, 기존 얼굴 아이템을 보유한 유저들의 인벤토리에서도 해당 아이템들이 사라질 예정이다.
레딧 커뮤니티에서는 이번 발표에 대한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한 유저는 "이제 발등을 찍는 수준이 아니라 아예 다리를 통째로 자르고 있다"며 로블록스의 연이은 악수를 비판했다.
강제 전환에 대한 유저들의 분노
이번 변경 사항의 가장 큰 문제점은 유저들에게 선택권이 전혀 주어지지 않는다는 점이다. 로블록스는 기존 클래식 얼굴 제작자들에게 다이나믹 페이스로 변경하지 않으면 아이템을 판매 중단하고 유저 인벤토리에서도 제거하겠다고 통보했다.
- **기존 클래식 얼굴**: 완전 삭제 예정
- **다이나믹 페이스**: 강제 도입
- **유저 선택권**: 전혀 없음
- **기존 아이템**: 인벤토리에서 강제 제거
한 유저는 "먼저 우리 목소리를 뺏더니 이제 얼굴까지 뺏는다. 이거 그냥 미토피아 아니냐"라며 날선 비판을 가했다.
연이은 악수로 쌓인 불만
로블록스는 최근 몇 년간 유저들이 좋아하는 기능들을 지속적으로 제거하거나 변경해왔다. 이번 얼굴 변경 사태는 그동안 쌓인 불만이 폭발한 결과로 보인다.
"로블록스야, 수십 년간 게임에 있던 기능들을 없애는 대신 제대로 된 업데이트 좀 할 수 없냐"라는 한 유저의 댓글이 117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이들의 공감을 얻었다.
또 다른 유저는 "그들이 내리는 나쁜 결정의 양이 새로운 기록을 세우고 있다. 그리고 이 숫자는 계속 늘어날 것"이라며 로블록스의 운영 방향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R6 아바타 제거 우려까지
일부 유저들은 이번 변경이 더 큰 변화의 전조가 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우리는 점점 R6 아바타 제거에 가까워지고 있다. 만약 그렇게 된다면 나는 게임을 그만둘 것"이라는 댓글이 41개의 추천을 받았다.
실제로 로블록스 플랫폼의 정체성을 이루는 핵심 요소들이 하나씩 사라지면서, 오래된 유저들 사이에서는 다른 플랫폼으로의 이주를 고려하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다.
양질의 게임들에 대한 걱정
한 유저는 "P2W 쓰레기가 아닌 정말 좋은 게임들이 걱정된다"며 플랫폼의 방향성 변화가 창작자들에게 미칠 영향을 우려했다. 로블록스 플랫폼에는 여전히 창의적이고 흥미로운 게임들이 많이 존재하지만, 플랫폼 차원의 급격한 변화가 이들에게 악영향을 줄 수 있다는 것이다.
VRChat으로의 탈출 계획
일부 유저들은 이미 대안을 모색하고 있다. "로블록스가 망가지고 있으니 로블록스 아바타를 VRChat 아바타로 변환할 수 있는 좋은 베이스를 아는 사람 있냐"는 질문이 올라오기도 했다.
이는 로블록스의 연이은 악수가 단순히 불만에 그치지 않고, 실제로 유저들의 이탈로 이어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지속되는 자해 행위
커뮤니티에서는 로블록스의 이런 행보를 "자해 행위"에 비유하고 있다. 원래 gif에서 농구선수가 슛을 쏘려다 실패하는 모습처럼, 로블록스는 매번 좋은 기회를 놓치고 있다는 것이 유저들의 공통된 의견이다.
로블록스가 이번에도 유저들의 목소리를 외면할지, 아니면 뒤늦게라도 정책을 수정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