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자리 따위 필요없다, 로블록스 클랜 중 어디를 택할까?

별자리 따위 필요없다, 로블록스 클랜 중 어디를 택할까?

9월 12일, 로블록스 커뮤니티가 뜨거워진 이유

지난 9월 12일 로블록스 레딧 커뮤니티에 흥미로운 게시물이 올라왔다. "별자리 따위 관두고, 로블록스 클랜 중 어디를 고를 거야?"라는 제목의 글이 124개의 좋아요와 49개의 댓글을 기록하며 유저들 사이에서 화제가 됐다.

게시글 작성자는 9개의 서로 다른 로블록스 클랜 엠블럼을 3x3 격자로 정렬한 이미지와 함께 자신의 선택을 공개했다. "개인적으로 오버시어(Overseers)를 선택한다. 겁나 멋있어 보이고, 얼마 없는 설정이라도 역시 죽인다. 코르블록스 제국(Korblox Empire)이 근소한 2위"라고 밝혔다.

로블록스 클랜이 뭐길래?

로블록스 내 클랜들은 각각 고유한 테마와 아이덴티티를 갖고 있다. 이번 게시물에 등장한 9개 클랜들은 다음과 같다:

- **오버시어(Overseers)**: 붉은색 날카로운 왕관 형태의 엠블럼
- **코르블록스 제국(Korblox Empire)**: 복잡하고 대칭적인 검은색과 파란색 디자인
- **레드클리프 엘리트(Redcliff Elite)**: 은색과 검은색 태양 문양 엠블럼
- **블루 스피어(구체적 클랜명 미확인)**: 청색 대칭 창 모양
- **그린 아이(구체적 클랜명 미확인)**: 수직 슬릿이 있는 녹색 눈 모양
- **크리스털 타워(구체적 클랜명 미확인)**: 녹색 기하학적 탑/수정 디자인
- **블루 실드(구체적 클랜명 미확인)**: 날개와 문장이 있는 청색 방패
- **사이버 클랜(구체적 클랜명 미확인)**: 회로 같은 전자적 청색 디자인
- **로즈 클랜(구체적 클랜명 미확인)**: 잎사귀가 달린 양식화된 녹색 장미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반응은 "오버시어를 의심 없이 선택한다"였다. 26개의 좋아요를 받으며 작성자와 같은 의견임을 드러냈다.

로블록스에서 클랜은 단순한 장식품이 아니다. 각 클랜은 고유한 아이템, 액세서리, 그리고 배경 스토리를 가지고 있어 플레이어들의 개성을 표현하는 중요한 수단이 되고 있다. 특히 오버시어와 코르블록스 제국은 오래전부터 로블록스 유저들 사이에서 '간지나는 클랜'으로 통하며 인기를 끌어왔다.

로블록스의 클랜 문화

이런 클랜 선택 논쟁은 로블록스만의 독특한 문화 현상이다. 수많은 아바타 커스터마이징 옵션과 함께 클랜 시스템은 플레이어들이 자신만의 정체성을 구축하는 핵심 요소로 자리잡았다. 각 클랜마다 충성도 높은 팬층이 형성되어 있으며, 이런 '클랜 vs 클랜' 토론은 정기적으로 커뮤니티를 달구고 있다.

로블록스가 단순한 게임 플랫폼을 넘어 하나의 메타버스 문화 공간으로 발전하면서, 이런 소속감과 정체성을 중시하는 문화도 더욱 깊어지고 있다. 어떤 클랜을 선택하느냐가 그 플레이어의 취향과 개성을 보여주는 중요한 지표가 된 셈이다.


원문 보기: https://reddit.com/r/roblox/comments/1neumpd/screw_zodiac_signs_which_roblox_clan_you_pick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