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 논란 & 이슈

로블록스, 미성년자 보호보다 가해자 감싸기에 급급하다는 충격 폭로

로블록스의 어두운 민낯이 드러나다

8월 14일,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로블록스의 충격적인 실상이 폭로되며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한 유저가 레딧에 올린 게시물에 따르면, 로블록스가 미성년자 사용자들을 보호하기보다는 오히려 가해자들을 비호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이 게시물은 올라온 지 하루도 안 되어 1,349개의 좋아요와 46개의 댓글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모았다. Z세대 커뮤니티에서 나온 이번 폭로는 특히 젊은 세대들 사이에서 큰 충격을 주고 있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 수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대표적인 게임 플랫폼으로, 특히 어린이와 청소년들 사이에서 인기가 높다. 하지만 이런 플랫폼에서 미성년자 보호에 소홀하다는 지적이 나오면서 심각한 우려를 낳고 있다.

이번 사건은 게임 업계 전반의 미성년자 보호 시스템에 대한 의문을 다시 한번 제기했다. 특히 로블록스처럼 어린 사용자 비율이 높은 플랫폼일수록 더욱 엄격한 보호 조치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해외 게임 커뮤니티에서는 이미 오래전부터 로블록스의 안전성 문제가 지속적으로 제기되어 왔다. 하지만 이번처럼 직접적이고 구체적인 폭로가 나온 것은 처음이어서 더욱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다.

게임 업계 전문가들은 이번 사건을 계기로 대형 게임 플랫폼들의 사용자 보호 책임이 더욱 강화되어야 한다고 입을 모으고 있다. 특히 미성년자가 주 사용층인 서비스일수록 더욱 철저한 모니터링과 신속한 대응 체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로블록스 측은 아직 이번 논란에 대한 공식적인 입장을 발표하지 않았다. 하지만 사용자들의 분노가 계속 커지고 있어 조만간 해명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번 사건으로 로블록스는 큰 이미지 타격을 입었다. 특히 자녀를 둔 부모들 사이에서는 로블록스에 대한 불안감이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게임 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하려면 사용자, 특히 미성년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해야 한다는 것이 업계의 공통된 인식이다. 로블록스가 이번 논란을 어떻게 해결하느냐에 따라 향후 플랫폼의 미래가 결정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