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캐릭터를 믹서기에 넣었다" 음료 밈으로 유저들 폭소

"로블록스 캐릭터를 믹서기에 넣었다" 음료 밈으로 유저들 폭소

"로블록스 누브를 갈아마셨습니다" 커뮤니티 폭소

로블록스의 대표적인 기본 캐릭터 '누브(Noob)'를 갈아 만든 음료 이미지가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지난 24일 레딧 Character AI 서브레딧에 "They blended the Roblox noob"(로블록스 누브를 갈았다)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게시물은 하루 만에 500여 개의 추천을 받으며 유저들의 웃음을 자아냈습니다.

해당 이미지는 로블록스 기본 캐릭터의 특징적인 색상인 노란색(머리), 파란색(상체), 초록색(하체)을 그대로 재현한 층층이 음료를 보여줍니다. 마치 로블록스 누브를 블렌더에 넣어 갈아버린 것처럼 보이는 이 음료는 빨간색과 흰색 줄무늬 빨대까지 꽂혀 있어 더욱 실감납니다.

"내가 아니라서 다행이야!" 유머 댓글 이어져

게시물에는 "NOT MEEE"(나는 아냐!!)라는 댓글이 가장 많은 호응을 얻었습니다. 마치 블렌더에 갈릴 뻔한 로블록스 캐릭터가 한 말처럼 표현해 웃음을 자아냈죠. 또 다른 유저는 원본 로블록스 누브 이미지와 함께 "Is it really worth it?"(정말 가치가 있을까요?)라는 댓글을 남겨 '캐릭터를 희생해 음료를 만드는 것이 과연 가치 있는 일인가'를 풍자했습니다.

이 밈은 로블록스의 기본 캐릭터인 '누브'의 독특한 색상 조합을 재치있게 활용했다는 점에서 커뮤니티의 호응을 얻은 것으로 보입니다. 로블록스는 전 세계적으로 2억 명이 넘는 월간 활성 유저를 보유한 인기 게임 플랫폼으로, 특히 어린 게이머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게임 캐릭터 음료화, 새로운 트렌드?

이런 유형의 '게임 캐릭터를 음료로 재해석하는' 밈은 최근 소셜 미디어에서 종종 볼 수 있는 트렌드 중 하나입니다. 작년에는 마인크래프트의 크리퍼 캐릭터를 모티브로 한 녹색 음료가, 올해 초에는 소닉을 형상화한 파란색 스무디가 SNS에서 화제가 된 바 있죠.

게임 캐릭터의 색상과 특징을 일상 음식에 접목시키는 이러한 창의적인 시도는 게임 커뮤니티에서 유머 소재로 꾸준히 사랑받고 있습니다. 특히 로블록스처럼 뚜렷한 색상 아이덴티티를 가진 캐릭터는 이런 패러디의 좋은 소재가 되는 것 같습니다.

로블록스 측은 이러한 팬들의 창작물에 공식적인 반응을 내놓지 않았지만, 회사 차원에서도 이런 유머러스한 팬 활동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자사 캐릭터가 다양한 방식으로 문화 속에 녹아드는 현상은 브랜드 인지도 강화에 도움이 되기 때문이죠.

여러분은 어떤 게임 캐릭터를 음료로 만들어보고 싶으신가요? 아마도 슈퍼 마리오의 빨간색과 파란색 칵테일이나, 포켓몬스터의 피카츄를 형상화한 노란색 스무디도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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