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카트 라이드 게임들, 알고보니 10년째 이상한 콘텐츠 천국이었다
로블록스의 기묘한 카트 라이드 문화
지난 10월 29일 레딧에서 한 유저가 올린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블록스의 '카트 라이드' 게임들이 현재 어떤 상태인지를 풍자한 그림과 함께 올라온 이 게시물은 538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공감을 얻었다.
게시물에는 "cart ride into pregnant snafu"라는 제목과 함께 과장된 표정의 캐릭터가 배를 부여잡고 있는 그림이 첨부되었다. 이는 로블록스 내에서 유행하는 기묘한 카트 라이드 게임들을 조롱하는 밈(meme)의 일종이다.
이미 10년째 이어진 전통?
댓글들을 보면 이런 현상이 결코 최근의 일이 아님을 알 수 있다. 한 유저는 "'현재'라고? 형씨, 이건 10년 넘게 있었던 일이야. 나도 11년 전에 '임신한 스폰지밥으로 가는 카트 라이드'를 타고 다녔다고"라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 댓글은 74개의 추천을 받으며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얻었다. 로블록스의 카트 라이드 게임들이 오랫동안 이상하고 기묘한 콘텐츠로 가득했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대목이다.
유저들의 반응은?
긍정적 반응들: - "나도 '임신한 텐나로 가는 카트 라이드'에서 영감을 받은 게 아닌가 싶다" - "'17마리 임신한 하이에나로 가는 카트 라이드'야말로 카트 라이드 게임의 신작이지"
비판적 반응들: - "추가된 피를 보니 이제 더 이상 임신 상태는 아닌 것 같은데" (105개 추천) - 이에 대해 다른 유저는 "아니야, 그냥 케첩 묻은 음식을 먹었을 뿐이야"라고 농담으로 응답했다 (45개 추천)
로블록스만의 독특한 문화
로블록스는 전 세계 수억 명이 플레이하는 게임 플랫폼이지만, 그 안에서는 종종 성인들이 이해하기 어려운 콘텐츠들이 유행한다. 특히 '카트 라이드' 장르는 단순히 롤러코스터를 타는 게임에서 시작되어, 점점 더 기묘하고 예측 불가능한 방향으로 발전해왔다.
이런 콘텐츠들은 주로 어린 유저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며, 어른들에게는 당황스러운 문화 충격을 주기도 한다. 하지만 동시에 로블록스만의 독특한 창작 문화를 보여주는 사례이기도 하다.
밈이 된 로블록스 문화
이번 게시물처럼 로블록스의 기묘한 콘텐츠들은 종종 인터넷 밈의 소재가 된다. 특히 성인 유저들은 어린 시절 경험했던 이상한 로블록스 게임들을 추억하며, 이를 풍자하는 콘텐츠를 만들어내고 있다.
32개의 댓글이 달린 이 게시물은 로블록스가 단순한 게임 플랫폼을 넘어 하나의 문화 현상이 되었음을 보여준다. 기성세대에게는 이해하기 어려운 콘텐츠일지 몰라도, 이는 분명 디지털 네이티브 세대만의 독특한 문화적 표현이라 할 수 있다.
출처: 레딧 원본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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