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에서 터진 웃긴 댓글, 네티즌들 "이미 모든 게임 다 해봤네"

로블록스에서 터진 웃긴 댓글, 네티즌들 "이미 모든 게임 다 해봤네"

브라질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화제가 된 재미있는 장면

12월 14일, 브라질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한 플레이어의 엉뚱한 댓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눈 덮인 가상 세계에서 스폰지밥 의상을 입은 'Yuri456'과 노란색 옷을 입은 'ITZJujuba456', 그리고 공룡 같은 생물이 등장하는 평범한 로블록스 게임 장면이었지만, 채팅창에 등장한 포르투갈어 댓글이 예상외의 웃음을 자아냈다.

"내 여자친구 건드리면 미쳤냐?" 철자 실수가 만든 코미디

문제의 댓글은 "내 여자친구한테 손대면 미쳤냐?"라는 의미의 포르투갈어였는데, 여기서 플레이어가 'encostar'(건드리다)라는 단어를 'em costa'(등에)로 잘못 띄어쓰기를 한 것이 포인트였다. 이는 마치 한국어로 "건드리다"를 "건 드리다"로 쓴 것과 같은 실수다.

네티즌들의 반응

이 게시물에 달린 댓글들을 보면 브라질 로블록스 유저들의 재치 있는 반응을 엿볼 수 있다:

- "얘 이미 모든 게임 다 해봤네" (+38 추천)
- "문장도 틀렸는데 'encostar'를 'em costa'로 띄어쓰기까지 했네 🥀" (+21 추천)

첫 번째 댓글은 해당 플레이어가 로블록스의 다양한 게임들을 경험해봤다는 의미로, 베테랑 플레이어임을 암시하면서도 동시에 이런 기본적인 철자 실수를 한 것에 대한 아이러니를 담고 있다.

로블록스 커뮤니티의 특색

이번 사건은 로블록스가 전 세계적으로 얼마나 다양한 연령층과 문화권의 플레이어들이 모이는 플랫폼인지를 보여준다. 특히 브라질은 로블록스의 주요 시장 중 하나로, 활발한 커뮤니티 활동과 독특한 밈 문화를 자랑한다.

스폰지밥 의상을 입고 눈 덮인 세계에서 벌어진 이 소소한 에피소드는 언어의 장벽을 넘어 전 세계 게이머들에게 웃음을 선사했다. 로블록스의 자유로운 창작 환경과 글로벌 커뮤니티가 만들어낸 작은 순간이지만, 게임이 단순한 플레이를 넘어 문화적 소통의 장이 된다는 점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라고 할 수 있다.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eutiveumderrame/comments/1pmrvfc/roblo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