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개월차 초보의 공포게임 만들기... 아이들 '악몽으로 고통받을 수도'

5개월차 초보의 공포게임 만들기... 아이들 '악몽으로 고통받을 수도'

로블록스 초보 개발자가 만든 공포게임이 화제

로블록스 플랫폼에서 한 초보 개발자의 첫 공포게임이 커뮤니티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고 있습니다. 지난 13일(현지시간) 레딧에 공개된 이 게임은 단숨에 400개가 넘는 추천을 받으며 주목을 끌었습니다.

해당 개발자는 "올해 1월부터 스크립팅을 시작했고, 잘 되고 있다"라는 간단한 코멘트와 함께 자신의 게임 플레이 영상을 공개했습니다. 불과 몇 개월의 경험만으로 만든 게임이라고는 믿기 어려울 정도의 퀄리티를 보여주고 있어 많은 유저들을 놀라게 했습니다.

로블록스 공포게임, "아이들에게 트라우마 될 수도"

댓글란에서는 게임의 무서운 분위기에 대한 언급이 이어졌습니다. 한 유저는 "어떤 아이는 이 게임을 하고 며칠 동안 잠을 못 이룰 수도 있을 것 같다"라며 웃음 이모티콘과 함께 코멘트를 남겼습니다.

또 다른 사용자는 "솔직히 어렸을 때 이 게임을 했다면 악몽에 시달렸을 것"이라며 "전반적으로 훌륭한 낚시성 게임"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장단점에 대한 커뮤니티 피드백 쏟아져

게임이 호평을 받는 가운데, 건설적인 비판도 제시되었습니다. 한 유저는 "일반 오비(장애물 코스)에서 공포로 전환되는 부분이 너무 급작스럽고 어색하다"며 "공포 요소를 점진적으로 도입해야 한다"고 조언했습니다.

반면 게임의 기술적 측면에 대해서는 긍정적인 의견이 많았습니다. "ragdoll(인형처럼 쓰러지는 효과)과 사망 컷신이 정말 멋지다"라는 댓글이 26개의 추천을 받으며 게임의 기술적 완성도를 높게 평가했습니다.

초보 개발자의 성장 가능성 주목받아

이번 사례는 로블록스 플랫폼이 게임 개발 입문자들에게 얼마나 접근성 높은 환경을 제공하는지 다시 한번 보여주었습니다. 불과 몇 개월의 스크립팅 경험만으로도 커뮤니티에서 인정받을 만한 게임을 만들 수 있다는 점이 많은 예비 개발자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습니다.

로블록스는 최근 몇 년간 단순한 어린이용 게임 플랫폼에서 벗어나 다양한 장르와 연령층을 아우르는 메타버스 플랫폼으로 진화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 속에서 공포 장르 역시 큰 인기를 얻고 있으며, 이번 게임과 같은 사례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 초보 개발자의 앞으로의 행보가 기대되는 가운데, 로블록스 커뮤니티는 계속해서 새로운 인재들의 등장을 응원하고 있습니다.

원문 링크: https://reddit.com/r/roblox/comments/1kllw9p/my_first_roblox_horror_game_walk_throug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