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유저들이 간절히 원하는 배지 UI 개선안, '이거 진짜 만들어줘요!'

로블록스 유저들이 간절히 원하는 배지 UI 개선안, '이거 진짜 만들어줘요!'

로블록스 배지 시스템, 언제까지 불편하게 써야 할까?

로블록스 커뮤니티에서 10월 31일, 한 유저가 제안한 새로운 배지 UI 개선안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현재 로블록스의 배지 시스템이 얼마나 불편한지 드러내는 동시에, 간단하면서도 실용적인 해결책을 제시해 화제가 되고 있다.

해당 유저가 제안한 아이디어는 매우 직관적이다. 인벤토리 > 배지 섹션에서 각 게임별로 획득한 배지 개수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하고, 특정 게임을 클릭하면 아직 얻지 못한 배지들을 회색으로 표시해 어떤 배지가 남았는지 쉽게 확인할 수 있게 하자는 것이다.

현재 로블록스 배지 시스템의 가장 큰 문제점은 바로 '불편함'이다. 어떤 게임에서 어떤 배지를 놓쳤는지 확인하려면 일일이 게임에 들어가서 확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있다. 콜렉터 성향의 플레이어들에게는 특히 답답한 부분이다.

유저들의 뜨거운 반응

이 제안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은 폭발적이었다. "진짜 이거 필요해! 제발 만들어줘!"라며 절규에 가까운 지지를 보내는 유저들이 줄을 이었다. 단순한 '좋다'는 반응을 넘어서 간절함이 묻어나는 댓글들이 쏟아졌다.

하지만 일부 유저들은 현실적인 우려를 표하기도 했다. "로블록스 특성상 '배지'라는 단어를 '성취'나 '업적' 같은 이상한 이름으로 바꿔버릴 것 같다"는 신랄한 지적도 나왔다. 이는 로블록스가 최근 들어 기존 용어들을 계속 바꾸고 있는 상황을 꼬집은 것으로 보인다.

"안녕하세요! 제 경험을 보시겠어요? 그리고 모든 성취를 달성하는 것도 잊지 마세요!"라는 식의 패러디 댓글도 등장해, 로블록스의 용어 변경 정책에 대한 유저들의 불만을 드러냈다.

왜 이런 기능이 없었을까?

사실 이런 UI는 다른 게임 플랫폼에서는 이미 당연한 기능으로 여겨진다. 스팀의 도전 과제 시스템이나 플레이스테이션의 트로피 시스템 등을 보면, 어떤 업적을 달성했고 어떤 것이 남았는지 한눈에 볼 수 있다.

하지만 로블록스는 수천 개의 개별 게임들이 각자의 배지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어 상황이 복잡하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런 기본적인 편의 기능이 없다는 것은 분명 아쉬운 부분이다.

로블록스, 유저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까?

이번 제안이 업보트 182개를 받으며 상당한 관심을 끈 만큼, 로블록스 측에서도 눈여겨볼 가능성이 있다. 특히 배지 콜렉팅은 로블록스에서 중요한 플레이 요소 중 하나인 만큼, UX 개선을 통해 사용자 만족도를 높일 수 있는 부분이기도 하다.

다만 로블록스가 유저들의 이런 합리적인 제안을 얼마나 빠르게 반영할지는 미지수다. 과거 사례들을 보면 커뮤니티에서 오랫동안 요구해온 기능들이 실제로 구현되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걸리는 경우가 많았다.

그래도 이번 제안만큼은 구현 난이도가 그리 높지 않아 보이고, 사용자 경험 개선 효과도 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긍정적인 검토를 기대해봐도 좋을 것 같다.

로블록스 유저들의 간절한 바람이 현실이 될 수 있을까? 앞으로의 업데이트가 기대된다.

원문: https://reddit.com/r/roblox/comments/1okzdm3/roblox_new_badges_ui_concep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