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아바타 커뮤니티, 알고보니 '3개 세력'으로 나뉘어 있었다
로블록스 아바타 커뮤니티의 숨겨진 진실
지난 1월 27일, 로블록스 아바타 커뮤니티(r/RobloxAvatars)에 흥미로운 게시물이 올라와 화제가 되고 있다. 한 유저가 "로블록스 아바타의 3개 서브"라는 제목으로 올린 이 게시물은 210개의 추천을 받으며 커뮤니티의 뜨거운 관심을 끌었다.
게시물에 따르면, 로블록스 아바타 커뮤니티는 실제로 3개의 독립적인 세력으로 나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각각 고유한 캐릭터와 스토리를 중심으로 형성된 이들 커뮤니티는 다음과 같다:
3개 세력의 정체
STATIC (r/STATICLore)
- 창작자: u/smolllest
- 특징: 흰 머리카락과 정교한 검은 머리 장식(체인이 달린 뿔)을 한 아바타
- 스타일: 검은 옷에 흰 셔츠를 입고 컵을 들고 있는 모습
- 배경: 회로 패턴을 연상시키는 디지털 느낌의 파란색-검은색 배경
Noob & Guesty (r/NoobNGuesty)
- 창작자: u/mr_beastreal
- 특징: 분홍 머리의 아바타(빨간 "R" 모자 착용)와 노란 블록 머리의 심플한 아바타
- 스타일: 밝고 친근한 분위기의 듀오 캐릭터
- 배경: 화려한 꽃무늬 배경
E.H.O (r/EveryoneHatesOllie)
- 창작자: u/Puffpo ("The Ollieverse" 창조자)
- 특징: 노란색과 검은색 줄무늬의 꿀벌 테마 아바타
- 스타일: 날개와 화난 눈썹을 가진 장난스러운 포즈
- 배경: 주황색과 노란색 톤의 꿀벌집 패턴
유저들의 반응
이 게시물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도 흥미롭다. 한 유저는 "아, 서브-서브레딧들이구나"라고 댓글을 달며 25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는 로블록스 아바타 메인 커뮤니티 안에서 세분화된 소규모 커뮤니티들이 자연스럽게 형성되었음을 보여주는 반응이다.
로블록스 생태계의 다양성
이번 사건은 로블록스라는 플랫폼이 단순한 게임을 넘어 창작자들이 자신만의 세계관과 캐릭터를 만들어가는 창작 생태계로 발전했음을 보여준다. 각 서브 커뮤니티는 독립적인 스토리와 로어(lore)를 가지며, 팬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축소판 팬덤 문화를 형성하고 있다.
특히 'STATIC'의 경우 별도의 로어 전용 서브레딧(r/STATICLore)까지 운영되고 있어, 단순한 아바타를 넘어 본격적인 세계관 구축이 이뤄지고 있음을 알 수 있다. 'Everyone Hates Ollie'라는 도발적인 이름의 커뮤니티 역시 특별한 스토리텔링을 담고 있을 것으로 추정된다.
창작자 중심의 새로운 커뮤니티 문화
이러한 현상은 로블록스 플랫폼의 특성상 유저들이 창작자이자 동시에 소비자가 되는 구조에서 비롯된 것으로 보인다. 각 캐릭터의 창작자들이 명시되어 있는 점도 주목할 만하다. 이는 창작자에 대한 존중과 크레딧 문화가 커뮤니티에 뿌리내리고 있음을 시사한다.
40개의 댓글이 달린 이 게시물은 로블록스 커뮤니티 내에서 이러한 세분화된 문화가 얼마나 큰 관심을 받고 있는지 보여준다. 앞으로 이들 3개 세력이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그리고 새로운 서브 커뮤니티들이 또 생겨날지 궁금해지는 대목이다.
Comment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