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유저들 발칵, "내 캐릭터를 망쳐놨다"... 아바타 업데이트에 분노 폭발
3월 25일, 로블록스 커뮤니티가 들썩였다
로블록스의 최근 아바타 업데이트가 유저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월 24일 한 유저가 레딧에 올린 "내 아바타를 망쳤다"는 글이 251개의 추천을 받으며 화제가 되었고, 수많은 유저들이 비슷한 피해 사례를 공유하고 있다.
"어썸 페이스가 이상해졌어요"
문제의 발단은 로블록스의 대표적인 얼굴 아이템인 '어썸 페이스(Awesome Face)'의 변화다. 원래 친근하고 익살스러웠던 표정이 업데이트 후 어색하고 부자연스럽게 바뀌면서 유저들의 원성을 샀다.
한 유저는 "어썸 페이스가 왜 이렇게 무서워졌냐"며 불만을 토로했고, 다른 유저는 "개발진이 내 캐릭터의 모든 개성을 빨아버렸다"고 분개했다.
커뮤니티 반응: "증오한다"는 극단적 표현까지
로블록스 아바타 커뮤니티의 반응은 예상보다 격렬했다:
- **극도의 분노**: "증오는 약한 표현이다"라며 데이빗 바주키(로블록스 CEO)에 대한 강한 불만 표출
- **캐릭터 비교 사진 공유**: 업데이트 전후 모습을 비교하며 "개성이 사라졌다"고 항의
- **스켑틱 페이스 변화**: 의심스러운 표정이었던 '스켑틱 페이스'가 단순한 찡그린 얼굴로 바뀌어 실망감 증폭
특히 한 유저는 "내 캐릭터를 봐라"며 올린 비교 사진에서 이전에는 독특하고 개성 있던 모습이 업데이트 후 밋밋하고 표준화된 모습으로 변한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
로벅스로 꾸민 캐릭터가 하루아침에?
로블록스 유저들은 보통 로벅스(게임 내 화폐)를 써서 아바타를 꾸미는 데 상당한 시간과 비용을 투자한다. 그런데 갑작스러운 업데이트로 애정 어린 캐릭터가 완전히 달라져 버리자 배신감을 느끼는 것도 당연하다.
한 유저가 올린 댓글 "내 캐릭터가 전쟁터를 거쳐온 것 같다"는 농담 섞인 반응도 있었지만, 대부분은 진짜 화가 난 상태였다.
로블록스, 유저 피드백에 귀 기울일까?
이번 아바타 업데이트 논란은 단순한 디자인 변경을 넘어 유저들의 정체성과 직결된 문제다. 로블록스에서 아바타는 자신을 표현하는 수단이자 창의성의 결과물이기 때문이다.
현재까지 로블록스 측에서 공식적인 입장 표명은 없는 상태다. 하지만 커뮤니티의 반발이 이어지고 있어, 향후 추가 조치나 롤백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유저들은 "예전 모습으로 돌려달라"며 지속적인 피드백을 보내고 있으며, 일부는 다른 아바타 아이템으로 갈아타는 것도 고려 중이라고 밝혔다.
로블록스가 이번 사태를 어떻게 수습할지, 그리고 유저들의 목소리에 얼마나 귀를 기울일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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