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유저들, 25개 캐릭터로 구성된 비대칭 공포게임 컨셉에 열광

로블록스 유저들, 25개 캐릭터로 구성된 비대칭 공포게임 컨셉에 열광

로블록스 커뮤니티가 주목한 새로운 공포게임 아이디어

11월 25일, 로블록스 관련 커뮤니티에서 흥미로운 게임 컨셉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 유저가 제안한 '로블록스 캐릭터들을 활용한 비대칭 공포게임' 아이디어가 187개의 업보트와 91개의 댓글을 받으며 뜨거운 관심을 얻고 있다.

해당 게시물에는 25개의 서로 다른 캐릭터 초상화가 콜라주 형태로 구성된 이미지가 포함되어 있다. 각 캐릭터마다 고유한 이름표가 달려 있으며, 만화풍부터 사실적인 스타일, 그리고 판타지적인 디자인까지 다양한 아트 스타일을 보여준다.

다채로운 캐릭터 라인업이 핵심 매력

이번 컨셉의 가장 눈에 띄는 특징은 캐릭터들의 다양성이다. 밝고 컬러풀한 캐릭터부터 그림자 같은 불길한 존재들, 그리고 로블록스에서 이미 친숙한 테마 디자인들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준다. 각 캐릭터는 서로 다른 표정과 분위기를 연출하며, 이는 비대칭 공포게임의 핵심 요소인 '다양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할 수 있는 기반이 된다.

커뮤니티 반응: 기대와 우려가 공존

긍정적 반응들: - "로블록스 캐릭터들로 Dead by Daylight 같은 게임을 만든다면 정말 재밌을 것 같다" - "각 캐릭터마다 고유한 능력이 있다면 게임플레이가 엄청 다양해질 것" - "아트 스타일이 정말 인상적이다. 로블록스답지 않게 퀄리티가 높아 보인다"

우려의 목소리들: - "로블록스의 어린 유저층을 고려하면 너무 무서운 콘텐츠가 될 수도 있다" - "25개 캐릭터는 너무 많지 않나? 밸런스 맞추기가 힘들 것 같다" - "저작권 문제는 어떻게 해결할 예정인가?"

로블록스 공포게임 장르의 새로운 가능성

로블록스는 이미 다양한 공포게임들로 유명하다. 'Piggy', 'Doors', 'The Mimic' 같은 게임들이 큰 인기를 끌고 있지만, 대부분 대칭적인 게임플레이나 싱글플레이 중심이었다. 이번 컨셉은 비대칭 멀티플레이어라는 새로운 장르를 로블록스에 도입하려는 시도로 보인다.

비대칭 공포게임은 한 명 또는 소수의 플레이어가 '킬러' 역할을, 나머지 플레이어들이 '생존자' 역할을 맡아 서로 다른 목표를 가지고 플레이하는 게임이다. 이 장르는 PC와 콘솔에서는 이미 검증된 인기 장르이지만, 로블록스에서는 아직 본격적으로 시도되지 않았다.

개발 실현성과 향후 전망

현재 이 아이디어는 컨셉 단계에 머물러 있지만, 로블록스 커뮤니티의 뜨거운 반응을 보면 실제 개발로 이어질 가능성도 충분해 보인다. 로블록스는 개발자 도구가 비교적 접근하기 쉽고, 커뮤니티 주도의 게임 개발이 활발하기 때문이다.

다만 25개의 서로 다른 캐릭터를 밸런스 있게 구현하는 것은 상당한 도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각 캐릭터마다 고유한 능력과 플레이 스타일을 부여하면서도 게임의 공정성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이다.

로블록스의 젊은 유저층을 고려한 적절한 공포 수준 조절도 중요한 과제다. 너무 무서우면 주요 타겟층인 어린이들이 접근하기 어렵고, 너무 순화하면 공포게임으로서의 매력을 잃을 수 있다.

이번 컨셉이 실제 게임으로 구현될지, 그리고 로블록스에 새로운 장르의 바람을 불러일으킬지 귀추가 주목된다.

출처: Reddit 원문 링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