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 포용성 논란이 결국 어린이 괴롭힘으로 번져, 게이머들 '선 넘었다' 발칵
로블록스에서 벌어진 성인들의 어린이 괴롭힘 논란
지난 9월 9일, 레딧 커뮤니티에서 한 게시물이 뜨거운 논란을 불러일으켰다. 성인 유저가 로블록스에서 어린이를 괴롭힌 후 이를 온라인에 자랑스럽게 게시한 사건이 발단이었다.
문제의 게시물은 'H3 팟캐스트' 관련 커뮤니티에 올라왔으며, 한 성인 유저가 로블록스 내 어린이와 나눈 대화를 캡처해 공유한 내용이었다. 해당 유저는 어린이에게 "약 먹어라"라는 식의 조롱을 가한 후, 아이러니하게도 그 어린이의 사용자명을 가리지 않고 공개했다.
뻔뻔한 이중잣대에 분노한 커뮤니티
이 사건에 대한 커뮤니티의 반응은 매우 비판적이었다. 가장 많은 공감을 받은 댓글(110개 좋아요)은 이렇게 지적했다.
"난 정말 이해가 안 간다. 테일러 로렌츠(언론인)가 로블록스에 대한 기사를 쓰면 소아성애자라고 매도하면서, 정작 자기들은 로블록스에서 게임하며 대부분이 어린이인 플레이어들을 괴롭히고 신상을 털어? 하루만이라도 바보짓 좀 그만했으면 좋겠다."
또 다른 유저(71개 좋아요)는 더욱 신랄하게 비판했다: "에단 클라인(H3 팟캐스트 진행자)의 지지자들이 이제 로블록스 공주 게임에서 어린이들을 괴롭히고 있다. 이들은 절대 의혹을 벗어날 수 없을 것 같다."
'신상털이'라며 조롱한 후 정작 신상 공개
특히 문제가 된 부분은 해당 유저의 위선적 행동이었다. 대화 중 "왜 그가 너를 신상털이 할 거라는 거야?!"라며 비웃은 후, 정작 자신이 그 어린이의 로블록스 사용자명을 공개한 것이다.
한 유저(63개 좋아요)는 "'신상털이가 뭔 소리야?!'라고 하더니 바로 그 사람 로블록스 닉네임을 공개하네"라며 모순을 지적했다.
어린이 대상 게임에서 일어난 부적절한 행동
로블록스는 주 이용층이 어린이인 것으로 유명한 플랫폼이다. 이런 게임에서 성인이 어린이를 의도적으로 괴롭히고, 이를 성인 커뮤니티에 자랑스럽게 공유하는 행위에 대한 비판이 쏟아졌다.
한 유저(23개 좋아요)는 "어린이용 드레스업 게임에서 대화를 캡처해서 대중에게 공개하고 - 그것도 이름도 가리지 않고 (다시 말하지만, 주 이용층이 미성년자인 웹사이트에서) - 한 명이 '이상하다'고 한 것 때문에 피해의식을 느끼고 소외감을 달래려고 소아성애 옹호 커뮤니티에 올렸다고? 차라리 일기나 써라"라며 강하게 비판했다.
계속 이어지는 논란의 연쇄고리
이 사건은 단순한 개별 사건을 넘어 온라인 커뮤니티 문화의 문제점을 드러냈다. 성인들이 어린이를 대상으로 한 괴롭힘을 정당화하고, 이를 '콘텐츠'로 소비하는 행태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특히 일부 인플루언서들의 영향을 받은 팬들이 부적절한 행동을 모방하는 현상에 대한 경각심이 커지고 있다. 로블록스라는 어린이 친화적 플랫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는 것 자체가 심각한 문제라는 지적이다.
온라인상에서의 책임감 있는 행동과 어린이 보호에 대한 사회적 논의가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원본 게시물: https://reddit.com/r/LeftoversH3/comments/1ncwnbb/not_even_roblox_is_safe_from_the_fung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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