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블록스에도 광고가 있다고? 몰랐던 사실에 유저들 깜짝

구글이 만든 로블록스 광고의 등장
8월 25일, 한 로블록스 유저가 레딧에 올린 게시물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로블록스에 광고가 있다는 걸 알겠더라"는 제목으로 올라온 이 게시물에는 구글이 제작한 로블록스 광고 스크린샷이 첨부됐다.
놀랍게도 많은 유저들이 로블록스 광고의 존재 자체를 모르고 있었던 것으로 드러났다. 이 게시물은 193개의 추천과 29개의 댓글을 받으며 상당한 관심을 끌었다.
"몇 년 전부터 있었는데…" 아는 사람은 알고 있던 사실
댓글 중 가장 많은 공감(102개)을 받은 반응은 "이거 몇 년 전부터 있던 건데 ㅋㅋ"였다. 로블록스 광고가 이미 오래전부터 존재했다는 사실을 알리며, 새삼스러워하는 분위기를 보였다.
하지만 또 다른 유저는 "콘솔 몽타주 광고에서 'Here We Go' 노래 나왔던 거 이후로는 로블록스 광고를 한 번도 본 적이 없다"며 44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는 로블록스가 마케팅에 그리 적극적이지 않다는 점을 시사한다.
게임 내 광고판 시스템의 잠재력
흥미로운 관점을 제시한 댓글도 있었다. 한 유저는 "빌보드 광고 GUI가 게임 엔진에 엄청 오랫동안 있었는데, 이걸 활용한 게임이 더 없다는 게 놀랍다"며 31개의 추천을 받았다.
이 유저는 특히 "타이쿤 게임들이 좀비 떼처럼 몰려드는 빌보드 광고들로 둘러싸일 줄 알았는데"라고 덧붙이며, 로블록스 내 광고 시스템의 활용도가 예상보다 낮다는 점을 지적했다.
로블록스 마케팅의 조용한 존재감
이번 논의를 통해 드러난 것은 로블록스가 생각보다 조용한 마케팅을 펼치고 있다는 점이다. 수년간 광고를 진행해왔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유저들이 그 존재를 몰랐다는 것은, 로블록스의 마케팅 전략이 상당히 절제되어 있음을 보여준다.
또한 게임 엔진 차원에서 광고 시스템을 지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실제 게임 내에서 이를 적극 활용하는 개발자들이 많지 않다는 점도 흥미로운 발견이다. 이는 로블록스 플랫폼의 잠재적 수익 창출 방식이 아직 충분히 탐구되지 않았음을 시사한다.
로블록스의 광고 전략과 플랫폼 내 수익화 모델이 앞으로 어떻게 발전해 나갈지 지켜볼 만하다.
출처: Reddit 게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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